미술협회 '제9회 전시회' 10명 회원이 26점 전시중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y 01,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new6.JPG



아리조나 한인미술협회(이수용 회장) 주최 '제9회 작품전'이 4월22일부터 시작돼 5월13일까지 피닉스에 위치한 협회 갤러리 Art Studio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10명의 미술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작품 총 26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에 걸린 작품들은 숲, 개울, 계곡 등 풍경과 선인장, 꽃을 그린 정물, 그리고 흡사 사진을 보는 듯한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인물, 몽환적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그림까지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들이 선 보이고 있다.

유화, 아크릴화, 수채화, 흑백 소묘 등 작품을 표현하는 방식들도 다채롭다.

올해 그룹전시회에는 새롭게 가입한 강영미 씨와 마리아 박 씨도 처음으로 작품을 내놓고 함께 참여했다.

프리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강영미 씨는 한국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며 미술을 부전공으로 공부했다. 본국에서 미술학원을 경영한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한 강영미 씨는 "일주일 만에 전시회에 낼 그림 3점을 급히 완성하느라 이번엔 아크릴 위에 유화를 붙인 작품 등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은퇴 이후 딸의 권유로 뒤늦게 미술공부를 하게 됐다는 마리아 박 씨는 맨하턴의 헌터 칼리지와 FIT에서 오랫동안 수업을 들으며 쌓은 실력으로 이전에 그려뒀던 것과 최근에 새롭게 그린 그림 등 총 4점을 전시했다.

아리조나로 이사해온 지 이제 1년이 조금 지났다는 마리아 박 씨는 4점 가운데 2점이 자신의 딸을 모델로 한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특별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이수용 회장은 "봄과 가을, 1년에 두 번 씩 회원들의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다"며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협회로 연락하시면 가입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미술협회 문의: (602) 526-4959, (913) 908-0013


Articles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