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나, 주택 구하기 힘든 근로자들에게 안전지대서 ‘차박’ 허용키로

by admin posted Mar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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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주 세도나 시의회는 3월 12일화) 저녁, 주택 부족으로 거주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근로자들을 위해 차박이 가능한 차량 숙박 공간을 조성하기로 의결했다.

세도나에서는 저렴한 주택이 부족해지면서 많은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거나 차량에서 잠을 자는 상황에 놓여 있다. 

시의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임시 방안으로 안전 구역 내에서 차박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차박 공간을 이용하려는 참가자는 세도나에서 고용되었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차박 안전 구역은 오후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자는 주차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이 2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최대 1300채의 신규 주택을 개발해 근로자들의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주차장의 위치가 적절하지 않고, 직원들이 이용자를 제대로 검사하지 못하며, 주차장으로 인해 주변 이웃과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세도나의 주택 문제는 지난 몇 년 동안 심화돼 왔다. 

2022년에는 세도나 리조트가 직원들을 위한 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인접한 코튼우드의 주택을 다량으로 매입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부동산 웹사이트 zillow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도나에서 가장 저렴한 임대료는 월 1350달러의 360스퀘어피트 크기 스튜디오이며, 평균 주택 가격은 93만달러를 넘는다.

시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차에서 생활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도시의 주택 공급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차박이 가능한 공간 제공이 현실적인 옵션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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