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L.A.를 30분만에' 하이퍼루프 개발에 참여중인 AZLoop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y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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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까지 차로 가려면 최소한 5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비행기를 타더라도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 등을 모두 더하면 3시간 가량은 잡아야 한다.

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엔 피닉스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단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의 창업자 앨런 머스크가 제안해 개발이 진행 중인 하이퍼루프를 이용하면 꿈과 같은 그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다.

하이퍼루프는 튜브트레인의 일종으로 밀폐되어 압력이 낮아진 튜브길을 따라 자동주행형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현재 라스베가스에 짧은 거리의 하이퍼루프 구간이 건설됐고 조만간 첫 시험운행을 할 예정이다.

아리조나에서도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사이언스 전공학생 100명이 모여 'AZloop'이란 팀을 결성해 하이퍼루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하이퍼루프 건설을 위해 전세계에서 선정된 공식연구팀 24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한 ''AZloop'팀은 지난 2년 동안 함께 협업하며 프로토타입 디자인 완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팀원 중 한 명인 린 네스컨은 "하이퍼루프의 이용개념은 일반기차와 비슷하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3~5분 간격으로 튜브가 도착하고 탑승 뒤 30분이면 중간 기착지 없이 바로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이나 8월 경 아리조나에서도 하이퍼루프 시험운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한 네스컨은 "하이퍼루프가 완성돼 미국 각 도시마다 이어지게 된다면 경제블락과 공간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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