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절반 차지하는 에어컨 사용요금,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by 코리아포스트 posted May 28,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밸리의 여름철 기온이 세자리 수를 찍기 시작하면 전기료 역시 세자리 숫자 금액이 나오게 된다.

밸리의 여름철 전기비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에어컨 사용료다. 화씨 110도를 넘나드는 기온 속에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지 않고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

사용하지 않을 순 없지만 그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전력회사 SRP는 "여름철 전력사용량의 절반은 에어컨 가동에 따른 것"이라며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은 전기요금 감소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에어컨 사용시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에어컨 필터를 날짜에 맞춰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에어컨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실내공기 흡입을 방해해 전력소모가 더 심해지거나 실내기온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는다. 또한 수 년에 한 번은 각 방으로 이어지는 에어컨 환기통로를 청소해주는 것도 효율적인 에어컨 관리방법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면 적정한 실내온도는 몇 도일까?

SRP 측이 권고하는 적정실내온도는 78~80도 사이이다. 외출할 땐 실내온도를 85도에 맞춰놓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80도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설정한다고 치면 온도를 1도씩 높여 맞춰놓을 때마다 전기비는 2~3% 정도 낮아진다.

전기비 절약의 또다른 방법으론 에어컨 조절장치인 Thermostat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 하루 중 전력사용요금율이 가장 높을 때인 피크타임 3시간 전부터 원하는 실내온도가 되도록 설정해 놓으면 전기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실내 팬의 날이 아래방향으로 향하도록 설치하면 한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팬은 바람을 일으켜 몸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낮춰주기는 해도 실제로 팬 작동으로 인해 내부온도가 내려가진 않기 때문에 사람이 없을 경우 팬을 틀어놓는 것은 불필요한 낭비가 된다.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에 선스크린을 설치하면 최대 25%까지 빛을 차단할 수 있으며 전력회사들이 제공하는 리베이트를 활용하면 설치비를 줄일 수 있다.

* 사이트: savewithsrp.com 또는 aps.com/en/residential/savemoneyandenergy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