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의 새학기 개학 승인에 일각에선 여전히 우려 목소리

by admin posted Jun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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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듀시 주지사는 지난 5월 28일 발표를 통해 아리조나 학교들이 오는 2020-2021 새학기부터 다시 개학을 해도 좋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서머 리그, 서머 스쿨과 캠프 그리고 청소년 스포츠 활동 재개도 승인했다.

이어 6월 1일엔 캐시 호프먼 주 교육감이 개학을 준비하는 학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교실 내 책상은 6피트 간격을 유지하고 같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할 것, 고학년생과 교사/교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할 것, 클래스 사이즈 축소, 스쿨버스 한 칸에는 학생 한 명만이 앉도록 할 것, 점심식사는 카페테리아가 아닌 교실에서 하도록 할 것 등이다.

호프먼 교육감은 "각 지역별, 학교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은 강제적 조항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개학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부 학군들은 학교문을 다시 열 계획을 밝혔다.

카트라이트 초등학군은 일주일에 금요일을 제외한 4일 대면수업 실시를 밝혔고, 앨햄브라 초등학군 역시 집중방역이 실시될 수요일을 뺀 나흘 수업일정을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반면 챈들러 통합학군은 개학에 대한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메사공립학군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개학 시기와 방역안전 사항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피닉스 통합고등학교 학군은 온라인수업, 대면수업, 오전오후반 수업, 대면과 비대면 혼합수업 등의 네가지 옵션을 놓고 고민 중이며 학군 측 결정이 내려지는대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텍스트 메시지로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한편 주지사의 개학 승인 결정에 대해 일부에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리조나 교육연합의 조 토마스 회장은 "아리조나는 한 학급당 학생수가 가장 많은 미국 주들 가운데 하나에 해당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6피트 거리를 유지하며 학급을 운영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리조나 학교들은 이미 기금과 교직원 수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실을 무시하고 주지사는 학생들의 안전을 뭘로 보장할 수 있다는 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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