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이 먹어치운 시신, 알고보니 동성연인 치정 얽힌 살인극

by admin posted Nov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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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에 의해 훼손된 채 발견된 남성의 주검과 관련한 미스터리했던 의문들이 풀렸다.

아리조나주 피마카운티 셰리프국은 "작년 말 피마 캐년 등산로에서 마운틴 라이언에게 신체 일부를 뜯어먹힌 채 시신으로 발견된 스티븐 마크 브래시어(사진 오른쪽)의 사망사건 용의자로 데일런 제이콥 손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숨진 브래시어는 작년 12월 31일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그의 사체는 마운틴 라이언에게 신체 일부가 뜯어 먹힌 상태였다.

부검을 통해 브래시어는 마운틴 라이언 공격으로 사망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스터리한 일로 여겨지던 사건은 브래시어의 차를 훔친 혐의로 손튼이 체포되면서부터 실마리가 풀려나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브래시어와 손튼은 작년 12월 차를 운전해 오클라호마에서 아리조나주 투산으로 향했다.

손튼이 투산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는 길에 브래시어가 동행한 것이다.

당시 브래시어는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차를 타고 오던 중 손튼은 동성애자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앱을 보는 일에만 열중하고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는 브래시어에게 화가 났다.

투산에 도착한 직후 동성애자 친구를 만나러 브래시어가 바로 나갔다고 손튼은 진술했지만 곧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손튼과 브래시어는 피마 캐년 등산로로 향했음이 확인된 것이다.

그 곳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절벽 아래로 떨어진 브래시어는 큰 부상을 입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손튼은 다친 그를 버려두고 하산해 버렸다.

몇 일 뒤 손튼은 그 절벽을 찾아 이미 숨진 브래시어 주머니를 뒤져 휴대폰을 꺼내 다른 장소에 버리기까지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손튼은 자신이 브래시어를 다치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그에게 살인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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