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한인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한국 발전상' 내용, 아리조나 고교 교과서에 삽입두고 논의 


new3.JPG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이기철 총영사가 아리조나주 교육 최고책임자와 만나 '한국의 발전상'을 아리조나 공립고교 교과서에 싣는 문제를 놓고 회의를 가졌다.

이기철 총영사와 문지혜 영사, 구태훈 민정영사는 11월 15일(수) 오전 10시 30분,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주 교육부를 찾아 다이앤 더글라스 주 교육감과 약 1시간 가량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연합의 진재만 부의장이 주선했다.

4층 컨퍼런스룸에서 만난 이 총영사 일행과 더글라스 교육감 및 주 교육부 관계자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본론으로 들어간 이기철 총영사는 '한국의 발전상'이 아리조나 공립고교 사회과학부문 교과서에 실려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제2차 대전 이후 독립한 세계 80개 국가들 중 한국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국가라고 이 총영사는 전제하고 "작은 국토, 부족한 자원, 주위 국가들의 침략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전에 참전한 3만6000명 이상의 젊은 미군이 숨졌고 그런 희생과 전후 미국의 진폭적인 지원으로 한국이 발전을 구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민주주의 시스템 성공의 가장 좋은 예라는 점, 그리고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 용사들에게 자신의 희생과 헌신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 지 그 내용이 교과서에 실리게 된다면 큰 자부심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이기철 총영사는 말했다.

'한국의 발전상'이 고교 교과서에 실릴 경우 아리조나주 학생들이 갖게 될 교육적 혜택에 대해서도 이 총영사는 시간을 할애했다. 

한 국가의 운명은 어떤 시스템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극명히 갈라질 수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민주주의를 채택한 한국의 발전과 반대로 공산주의를 채택한 북한의 몰락을 들 수 있다고 총영사는 강조했다. 

이외에도 아리조나 학생들은 미국이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시간이 지난 후 어떤 결과물을 낳을 수 있는 지 '한국의 발전상'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한국전 당시 미국은 수 많은 군인들이 희생되고 또한 미 국민들은 세금으로 이를 지원했다고 말한 이 총영사는 그 때 미국의 노력이 현재 한국이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성장하게 도왔고 한국이 미국의 6번째 큰 교역국이 되게 했으며 또한 가난에서 벗어나 경제발전을 이뤄 한국이 국제사회에 중요 일원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사실이 교과서에 실리게 되면 아리조나 학생들은 정의와 선의가 낳는 결과 등과 같은 매우 중요한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영사관 측에서 준비해온 팜플렛에 크게 만족을 나타낸 더글라스 교육감은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것을 언제나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새로운 교과서 작성을 위해 지침을 준비중이라 아주 좋은 타이밍에 이 총영사가 방문했다고 말한 더글라스 교육감은 "거쳐야 하는 여러 절차가 있기 때문에 바로 확답을 할 순 없지만 오늘 설명을 들은 바로는 한국 발전상을 아리조나 교과서에 싣는 걸 고려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실무자 선에서 계속 접촉할 것을 제의했다.

회동을 마친 뒤 이기철 총영사는 더글라스 교육감과 스탭들에게 준비해온 한국 브로치를 선물로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더글라스 교육감은 이 총영사 일행과 함께 1층 입구까지 내려와 다시 인사를 나누며 따뜻하게 환송했다.


new4.JPG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회장 이.취임식과 망년회 연 세탁협회, 새 회장에 박승관 씨 file 2019.12.13
홍준표 전 지사, 가족들과 함께 한 세도나 산행 글 게시 file 2017.05.26
호돌이축구회 주최 '제30회 한인단체별 축구대회' file 2017.04.02
호돌이 축구회, 샌디에고 친선대회에 출전해 우승 file 2019.12.20
호돌이 축구회 회장 이.취임식, 신임회장에 박병용 씨 file 2017.01.20
호돌이 축구회 주최 제1회 풋살대회 초대챔피언 영예는 '호돌이 YB' file 2019.04.12
협회 창립후 처음 치뤄진 '제1회 시니어 골프대회' 성황, 경품도 풍성 file 2016.01.18
행방 묘연했던 한인회관 건립기금 1만여 달러 되찾았다 file 2017.04.07
해외동포 최대 축구잔치에 출전하는 'AZ 시니어 연합대표팀' file 2017.09.30
한지오 군, 2024 Water Warriors Kids’ Artist Contest 수상 file 2024.02.02
한인회장 후보 없어 2차 등록 재공고, 공탁금은 5000달러로 하향조정 file 2018.11.10
한인회의 어린이날 행사 "한국 전통놀이문화 신나고 재밌어요" file 2023.05.19
한인회관 건립기금 '3만7299달러53센트' 제17대 한인회로 이관 file 2017.02.10
한인회/노인복지회/상공회/민주평통 공동주최 ‘설날 교민 떡국잔치’ file 2024.02.17
한인회/노인복지회 회장단, 룩 다인-인 극장서 ‘건국전쟁’ 필름 전달식 file 2024.04.26
한인회/간호협 주최 '올해 마지막 코로나 백신 접종' 이벤트 열려 file 2021.12.26
한인회-교계 지도자들 모임 "상호협력할 것" 뜻 모아 file 2017.03.03
한인회, 훈련위해 아리조나 찾은 한국 특전사팀 위문격려 file 2019.06.21
한인회, 해외 한류 커뮤니티 활동지원 미 서부대표로 선정 file 2020.05.10
한인회, 캐서린 강 변호사 초청해 시민권 세미나 온라인 개최 file 2021.10.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0 Next
/ 7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