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간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강선화 씨가 '재외한인간호사회(Oversea Korean Nurses Association, OKNA)의 제4대 회장에 선출됐다.
회원들 투표에 의해 회장에 선출된 강선화 씨는 지난해 10월 하와이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당선을 공식적으로 확정지으며 오는 2019년 10월부터 2년 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간호사협회 산하기관인 재외한인간호사회는 2011년 10월 설립됐으며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간호사단체 연합체로서 간호단체들 간의 효율적 정보 네트워킹, 재외 한인간호사들의 발전과 권익향상, 상호교류 등을 그 목적으로 한다.
재외한인간호사회는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스페인, 스위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프리카 등 전세계 20여개 단체에 소속된 간호사들을 그 회원으로 하고 있다.
강선화 씨는 "중요한 일을 맡게 돼 걱정이 앞서지만 아리조나 한인간호사협회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자부심도 느낀다"며 "임기 2년차인 2020년 10월엔 아리조나에서 재외 한인간호사 세계학술대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