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한인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5.JPG



창립 11주년을 맞은 아리조나 열방교회(김재옥 목사)가 임현수 목사를 초청해 집회를 가졌다.

임현수 목사는 지난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해 이튿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체포돼 같은해 12월 국가전복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됐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임 목사는 북한 검찰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재판에서 무기노동교화형으로 감형됐고  이후 31개월 간의 구금 끝에 작년 8월 9일 병보석을 이유로 기적적으로 풀려났다.

이날 집회는 전도성 장로의 기도, 말씀봉독, 여성중창단의 찬양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1996년부터 시작한 북한돕기 선교사역의 내용과 북한의 참혹한 실상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 수백장 그리고 동영상들이 20여분 간 상영됐다.

수해 복구 현장을 비롯해 과자, 콩기름, 식료품 지원에서부터 옷가지를 전달하는 모습까지 쉽게 접하기 힘든 희귀한  지원선교 사진과 영상들이 공개됐고, 특히 고아원과 보육원에서 굶주림 때문에 제대로 커지도 못한 아이들이 서로 손을 내밀어 음식을 달라는 애처로운 모습이 비춰질 때엔 예배당 곳곳에서 눈물을 훔쳐내는 성도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권층들이 부유한 일상을 누리는 평양의 광경들도 있었지만 평양을 조금만 벗어나면 일반 주민들의 궁핍한 현실과 일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진들이 비춰지면서 다시 한 번 북한의 상황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300만명이 굶어죽었고 지금도 870만명이 굶주림 속에 있다'는 자막이 참석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면서 영상은 끝을 맺었다.

강대상에 등단한 임현수 목사는 "한국에서 광우병 파동이 났을 때 100만명이 시위를 벌이며 난리를 쳤지만 실제 죽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지적하고 "하지만 수백만의 북한 동포들이 굶어죽고 있을 때 오히려 아무도 소리내지 않고 잠잠했다"며 철저한 무관심을 질타했다.

슬라이드 사진 한 장 한 장을 보며 설명을 덧붙인 임 목사는 시골에 있는 육아원에선 기아로 수 없이 많은 아이들이 숨져간다며 17~18살이라는데 남한의 7~8살 정도 체격 밖에 되지 않는 북한 아이들의 참상을 전하기도 했다.

국수, 라면공장 설립 이야기부터 선교를 통해 구원받은 북한 성도와 관련한 기적과 같은 감동적 스토리도 소개한 임 목사의 이야기 보따리는 끝도 없이 풀려 나왔다.

긴 선교의 시간을 통해 배운 교훈은 '기도는 북한 땅에서도 통한다.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손으로 쓴 성경을 읽으며 위태로운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을 설명한 임 목사는 자신이 억류될 당시 상황과 수감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919일 간 자신만을 노려보는 40여명 간수들의 엄중한 감시 아래 생활하면서 겨울철 1미터 깊이의 구덩이를 매일 한 개씩 파며 손과 발이 동상에 걸렸던 일 등을 회상한 임 목사는 "북한은 2000만명 광신도 국가이며 반드시 전쟁을 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정신상태를 가진 곳"이라고 단정했다.

현재 한국은 너무 위태로운 상황이며 평창 올림픽 이후 더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내다본 임현수 목사는 "상황이 이렇게 된데엔 타락하고 부패한 한국교회들의 책임도 있다. 세상과 다를 바 없이 세속화된 한국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심판 받을 것이다. 이제 배수진으로써 남은 곳은 이민교회들 뿐이다. 다니엘, 느헤미아 등과 같은 이들은 나라를 떠나 있다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도운 이들이다. 따라서 이민자인 우리도 깨어있어 위기의 조국을 위해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국이 망하면 동포들도 망하는 것"이라고 말한 임 목사는 "전쟁이 나도 난 여기서 안전하겠지란 생각은 너무나도 유아적이고 이기적인 발상이다. 이념이란 우상을 두고 끝도 없는 싸움을 벌이는 남남갈등 한국의 현실로는 현재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한 마음으로 비상구국기도회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에 억류되어 있으면서 홀로 예배보고 홀로 기도했지만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음을 느낀다는 임 목사는 모든 일에 감사의 영성을 가질 것을 권면했다.

임현수 목사는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왔고 감사한 마음을 지닌 덕분에 트라우마도 겪지 않고 있다. 육체 뿐만이 아니라 영적인 것까지 내가 누리는 모든 자유에 감사하라"고 말하고 "만나고 교제하며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성도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가 극상품의 열매를 맺는 성도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임 목사는 마지막으로 "북한은 갑자기 무너질 것"이라고 예언하며 "그런 일이 일어나면 준비된 교회들만이 하나님이 주시는 부흥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고 그를 위해 우리의 예배가 늘 살아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1. 창립 15주년 맞은 아리조나 열방교회, 4번의 특별세미나 개최

    아리조나 열방교회(최용성 목사)가 교회창립 15주년을 기념해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함께 방송된 특별세미나는 3월 2일과 9일 그리고 16일과 23일, 총 네 번에 걸쳐 진행됐다. 강사로는 안맹호 선교사와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이양림...
    Date2022.04.04 Reply0 file
    Read More
  2. 창립 15주년 맞은 새빛교회, 감사예배 및 임직식 가져

    창립 15주년을 맞은 아리조나 새빛교회(오천국 목사)가 10월 16일(일) 오전 11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열었다. 오천국 담임목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기도,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가 시작됐다. 정석환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간단한 ...
    Date2022.10.21 Reply0 file
    Read More
  3. 창립 12주년 열방교회, 이용남 원로목사 초청 3일간 사경회

    아리조나 열방교회(김재옥 목사) 주최 '창립 12주년 기념 사경회'가 2월 22일(금)부터 24일까지 3일 간 열렸다. 장석교회 이용남 원로목사가 강사로 초빙돼 총 4번의 집회를 인도했다. 2월 24일 오전 11시 30분 마지막 사경회 예배는 찬양, 예배로의 ...
    Date2019.03.02 Reply0 file
    Read More
  4. 창립 11주년 열방교회, 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초청해 집회

    창립 11주년을 맞은 아리조나 열방교회(김재옥 목사)가 임현수 목사를 초청해 집회를 가졌다. 임현수 목사는 지난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해 이튿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체포돼 같은해 12월 국가전복 혐의로 무...
    Date2018.02.02 Reply0 file
    Read More
  5. 창립 10주년 맞은 열방교회 '장로, 권사 등 8명 임직'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리조나 열방교회(김재옥 목사)가 9월 17일(일) 오후 4시부터 임직예식을 가졌다. 이번 임직예식을 통해 송종찬, 이기성, 전도성 성도가 장로에, 박기영, 이행초 성도가 권사에 임직했다. 또한 안수집사직에는 강대욱 성도가, 그리고 박...
    Date2017.09.22 Reply0 file
    Read More
  6. 창립 10주년 맞은 아리조나 새빛교회 '기념감사예배 및 임직식'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리조나 새빛교회(오천국 목사)가 10월 15일(일) 오후 5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기념 감사예배 및 권사 임직식'을 가졌다. 성도와 축하객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새빛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예배는 시작됐다. 오천국 담임목사는 ...
    Date2017.10.21 Reply0 file
    Read More
  7. 창립 10주년 맞는 한인 문인협회, 내년 3월 기념행사 가질 예정

    아리조나 한인 문인협회(아이린 우 회장) 연말 송년모임이 12월 18일(월) 오후 6시부터 한식당 바보주막에서 열렸다. 1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준비된 식사를 들며 즐거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식사 후 최혜령 총무는 2024년 문인협...
    Date2023.12.22 Reply0 file
    Read More
  8. 참전용사 메달 수여식 및 수원-피닉스시 자매결연식 예정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보은의 뜻을 담은 메달 수여식이 10월 27일(수) 오후 4시부터 힐턴 피닉스 에어포트 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2시간 가량 진행될 이 행사는 LA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아리조나주 한인회(배수형 회장)가 주관한다. 2020년 5월 취임한 ...
    Date2021.10.23 Reply0 file
    Read More
  9. 진주시 이창희 시장 일행, 이성호 회장 초청으로 아리조나 방문

    스카츠데일시 관계자들과 만나 공원관리 등 의견 나눠 코리아마트와는 신선농산물 수출 MOU 체결 아리조나 한인회 이성호 회장의 초청으로 본국 진주시의 이창희 시장과 배택상 미래산업과장, 정중채 관광진흥과장, 허현철 공원조성팀장 등 수행공무원 일행이...
    Date2017.11.23 Reply0 file
    Read More
  10. 진주보석...쿨하게 2줄 진주목걸이로 멋을 한껏 내자!!

    펄리우드 진주보석 쇼에 진주비드 목걸이 2천여점 대방출 진주전문 고베펄사가 올해도 진주 비드 목걸이를 대량 방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그 인기가 여전하다는 이야기이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진주목걸이를 한 여인들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기 ...
    Date2016.10.22 Reply0 file
    Read More
  11. 진재만-제임스 박 씨, '2021년 한인대축제' 개최 논의 미팅

    3월 3일 저녁 6시에 길버트 PANERA BREAD에서 2019년 ASIAN AMERICAN ASSOCIATION OF ARIZONA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제임스 박 4A 전 회장과 2014년 ARIZONA KOREAN MOON FESTIVAL을 성공적으로 치렀던 진재만 준비위원장이 만나 '2021년 한인대축...
    Date2021.03.12 Reply0 file
    Read More
  12. 진재만, 에이미 리 씨 등 '메사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

    지난 6월 6일(수) 오후 5시에 메사의 존 자일스 시장 자택에서 지역 관계자 및 주민들 60여명이 모인 '메사 리더십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열렸다. 메사시 지역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이 자리에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연합...
    Date2018.06.15 Reply0 file
    Read More
  13. 진재만 후보, 의미있는 첫 도전이었지만 낙선 아쉽다!

    아리조나 한인커뮤니티 역사상 처음으로 주류 정치계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졌던 진재만 씨의 노력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11월 3일 열린 주민투표에서 아리조나 제26지구 주상원의원직에 공화당 후보로 나섰던 진재만 씨는 30% 이상을 득표하며 선전했지...
    Date2020.11.09 Reply3 file
    Read More
  14. 진재만 후보, 본국 바쁜 일정속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준비모임도 개최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6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했던 아리조나주 하원의원 출마 진재만 후보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진재만 후보는 8월 27일 저녁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이 주최하는 환영만...
    Date2019.09.06 Reply3 file
    Read More
  15. 진재만 후보, 본국 '제6차 세계 한인정치인 포럼'에 참석

    아리조나주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진재만 후보가 전 세계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6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참석했다. 8월 2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행사는 2박 3일간 진행됐다. 재외동포재단이 격년...
    Date2019.08.31 Reply2 file
    Read More
  16. 진재만 후보, 메사 시의원 도전 마일즈 씨와 함께 선거운동

    아리조나 주의회 25지구 하원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진재만 씨가 메사시 5지구 시의원 도전에 나선 데이빗 A 마일즈 씨와 6월 24일(목) 정오 무렵 호돌이 한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식사를 함께 나눈 두 사람은 내년에 있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서로를 ...
    Date2021.07.02 Reply1 file
    Read More
  17. 진재만 후보, 라스베가스 한인회 초청으로 광복절 행사 참석

    피닉스-인천 직항노선 아시안연합 추진위원회 회장이자 아리조나 주하원의원 출마후보자인 진재만 씨가 라스베가스 한인회 초청을 받아 8.15 광복절 행사에 참석했다. 8월 15일(목)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시안 퍼시픽 플라자 미팅룸에서 열린 라스베...
    Date2019.08.24 Reply0 file
    Read More
  18. 진재만 후보 "우리 한인사회의 정치적 보험은 어디 있습니까?"

    지난주 본지가 보도한 서류미비 아리조나 한인부부의 체포 소식을 접하고 아리조나 주하원의원 출마에 나선 진재만 후보가 안타까운 심정을 전해왔다. P 씨와 L 씨 부부는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아들 둘과 함께 캘리포니아 여행을 한 후 피...
    Date2019.08.09 Reply1 file
    Read More
  19. 진재만 회장, 한국전 참전 슈나이더 공군 예비역 소장 장례식 참석

    한국전쟁에 참여해 낙동강 방어선 전투와 북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있는 칼 슈나이더 미 공군 예비역 소장의 장례식이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테네시주에 있는 윌리엄슨 메모리얼 퓨너럴 홈에서 거행됐다. 1960년대 당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교관이...
    Date2023.06.09 Reply1 file
    Read More
  20. 진재만 회장, 주의회 관계자에 Dual License Agreement 발의 요청

    법안 통과된다면 한국운전면허증 그대로 아리조나에서 사용 가능해져 2월 3일(토) 저녁 6시부터 만리장성 식당에서 열린 OCA 아시안 유권자 연맹 연례 기금모금 디너 행사에 피닉스 한인회(진재만 회장)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베트남계 소년의 미국 국가 선창 ...
    Date2024.02.09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70 Next
/ 7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