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한인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7.JPG



지난해 12월 27일 부임한 김완중(54) 신임 LA 총영사가 아리조나를 첫 방문했다.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외무고시 24회로 1990년 외교부에 입부했고 오사카와 뉴욕에서 영사로 근무한 뒤 외교부에서 다양한 업무를 섭렵하며 재외동포영사국장을 거쳐 LA 신임총영사로 오게 된 김 총영사는 부임 두 달여만인 2월 21일(수) 피닉스를 찾아 동포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다음날인 22일엔 입양아 한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동포간담회는 21일 오후 6시부터 한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엔 김완중 총영사, 류학석 동포영사가 자리했고, 이성호 한인회장, 김동기 한인회 이사장, 유신애 한인회 수석부회장, 주은섭 한우회 회장, 이근영 노인복지회 회장, 서덕자 민주평통 아리조나 분회장, 전태진 통일 아카데미 대표, 유래경 이북5도민회 회장, 김건상 유권자연맹 회장, 이가영 코윈 미 남부 담당관, 민안식 한글학교 교장, 진재만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연합 부의장을 비롯해 각 단체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김동기 이사장의 소개를 받은 김완중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3월부터 전담영사를 배치해 국적업무에 반드시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을 당일 발급으로 조치해 민원인들의 편의성을 높인 점을 설명하며 "업무혁신을 통한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린다. 애로사항을 말씀해주시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국정지표, 남북한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 목표에 대해서도 나열한 김 총영사는 "2세들이 주류사회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또한 주류사회에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 중 하나이며 그것을 위해 한글학교 지원을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하고 "민족교육, 한글교육, 그리고 미국 학교에 제2 외국어로서 한국어 채택 등을 위한 활동에 여러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기 이사장의 소개로 참석자들이 돌아가며 인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아리조나 내 각 한글학교들의 상황과 한인회 산하 한글학교가 학생수 부족으로 지원기준이 미달돼 재정 및 교사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정을 청취한 김 총영사는 지원 방법이 있는 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주은섭 한우회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총영사관 측에서 매칭펀드 방식으로 건립기금 지원이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해 타진했다. 또한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인회에 대한 지원도 당부하며 "실무에 능통한 총영사님 부임으로 아리조나에도 실질적인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성호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역시 기금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김 총영사는 "현재로선 한국정부 지원기금을 받기엔 모금액이 부족하다. 예를 들어 목표액 60%를 모았다던지 하면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관 건립기금 지원건을 예로 든 김 총영사는 기금모금에 조금 더 노력하면 차후 정부지원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 페루의 경우 부지를 먼저 구입해 시드머니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전하고 "부지 구입시가 아닌 건축목표가 구체화되는 시점에서부터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래경 이북5도민회 회장은 한인회관 건축기금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는 동포재단 이사장이 아리조나를 한 번 방문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 측에서 주선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 총영사는 입양아, 탈북민 지원 문제 등이 동포재단에서 관심을 많이 가진 부문이라며 한인회관 건립 문제 이외에 재외동포재단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슈가 있다면 언제나 재단 이사장의 아리조나 방문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회장은 "아리조나처럼 원거리에 있는 지역이 소외되지 않게 재외동포재단이 신경을 써주시도록 총영사관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근영 노인복지회 회장은 총영사관의 한인단체 지원, 관리기준에 대해 질문했다.

진재만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연합 부의장은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 부족과 등록을 하더라도 정확히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전태진 통일 아카데미 대표는 위태로운 한반도 상황에 대한 현정부의 통일정책 관련 공식적 입장은 무엇인가를 질의했다.

김 총영사는 "어렵게 이룩한 경제발전과 사회성장, 이 모든 걸 무너뜨리는 전쟁은 피하고 대화하며 평화의 모멘텀을  이어가야 한다는 게 정부의 정책과 입장"이라며 "북한 문제는 국제사회와의 공조 아래 최대 압박과 제재를 하면서도 평화적 대화의 문도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준비된 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눴으며 단체사진 촬영 후 간담회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김완중 총영사는 간담회 뒤에도 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주은섭 한우회 회장과 가볍게 바둑을 두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김완중 총영사 일행은 2월 22일 낮 12시 고기 한식당으로 아리조나 지역 한인입양아들을 초청해 식사를 들며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성호 한인회장 등이 함께 했다.

김 총영사는 한인 입양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특히 미국 시민권 미취득 한인 입양아들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오찬회가 끝난 뒤 이성호 회장은 한인입양아들에게 초코파이 한 박스 씩을 기념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new6.JPG



?

  1. 아리조나 춤사위, 아시안 페스티벌서 설장구, 난타공연 펼쳐

    아리조나 춤사위(유정선 단장)이 지난 1월 13일(토) 메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아시안 페스티벌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유정선 단장을 포함한 단원 6명이 무대에 올라 설장구와 난타 공연을 선보이면서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Date2024.01.26 Reply0 file
    Read More
  2. 아리조나 춤사위 설장고 팀, 셀러브레이션 오브 컬쳐 나잇서 공연

    아리조나 춤사위(유정선 단장)의 설장고 팀이 2월 9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챈들러에 위치한 녹스 기프티드 아카데미(Knox Gifted Academy) MPR 메인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세계 5대양 6대주 나라들의 문화예술을 소개하는 셀러브레이션 오브 컬쳐 나잇(C...
    Date2023.02.18 Reply0 file
    Read More
  3. 아리조나 출신 이충렬 작가, 신간 '아, 김수환 추기경' 발간

    아리조나 출신의 이충렬 작가가 신간 '아, 김수환 추기경'을 발간했다. 이충렬 씨 페이스북과 본국 언론사들의 서평에 따르면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를 1132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에 담은 이 책은 김영사에서 출간했고, 박정희 정권 때까지를 다룬 '신을 향하...
    Date2016.02.13 Reply0 file
    Read More
  4. 아리조나 출신 '미나리'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 아카데미 시상식 참가

    영화 '미나리'의 제작자이자 한인 2세인 크리스티나 오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퓨전 한복을 입고 참석했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지난달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크리스티나 오(한국명 오진실)는 &#...
    Date2021.05.28 Reply0 file
    Read More
  5. 아리조나 최초 한인타운 탄생 기대감 UP

    대형 슈퍼마켓체인 H마트 메사 입점 유력 지역 한인마켓들도 대형화.전문화 속 경쟁구도 답슨 로드 중심으로 한인타운 생겨날 가능성 커져 한인 소유의 대형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아리조나에도 그 첫 스토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아리조나 지역 ...
    Date2016.06.19 Reply0 file
    Read More
  6. 아리조나 최대일간지, 진재만 후보 특집기사 게재

    아리조나 최대 일간지인 azcentral에서 한인 정치인 진재만 씨의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9월 7일자 기사에서 그레이스 올드햄 기자는 아리조나주 제26지구 주 상원의원직에 도전 중인 진재만 씨가 미국 정치계에 도전장을 던지기 이전까지 그와 그의 부친 진윤...
    Date2020.09.12 Reply0 file
    Read More
  7. 아리조나 체육회, 20회 미주체전 출전위한 준비모임

    아리조나주 재미대한 체육회(유영구 회장)는 18일 오후 7시 '제20회 미주한인체전'에 참가할 아리조나 대표선수단 준비모임을 호돌이 한식당에서 가졌다. 제20회 미주한인체전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린다. 이날 2시간 반 동안 이어진...
    Date2019.05.24 Reply0 file
    Read More
  8. 아리조나 첫 한국식 샤브샤브 레스토랑 '진샤브' 오픈

    아리조나에 첫 한국식 샤브샤브 레스토랑인 '진샤브(Jin Shabu)'가 문을 열었다. 챈들러에 위치한 리리 인터내셔널 마켓 컴플렉스 내에 위치한 '진샤브'는 지난 9월 29일 토요일 소프트 오프닝을 하고 현재 고객들을 맞고 있다. 고객들은 편...
    Date2018.10.05 Reply0 file
    Read More
  9. 아리조나 첫 방문한 김완중 LA 총영사, 동포간담회 및 입양아 오찬회

    지난해 12월 27일 부임한 김완중(54) 신임 LA 총영사가 아리조나를 첫 방문했다. 한국외국어대를 나와 외무고시 24회로 1990년 외교부에 입부했고 오사카와 뉴욕에서 영사로 근무한 뒤 외교부에서 다양한 업무를 섭렵하며 재외동포영사국장을 거쳐 LA 신임총...
    Date2018.03.03 Reply0 file
    Read More
  10. 아리조나 첫 방문 김영완 총영사, 참전용사 감사행사 등 일정 소화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의 김영완 총영사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아리조나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외무고시 27회로 1993년 외교부에 입부한 이래 평화체제과장, 조정기획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한 김영완 총영사는 올해 1...
    Date2022.09.23 Reply0 file
    Read More
  11. 아리조나 찾은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대사, 북핵 관련 강연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대사가 아리조나를 찾아 북핵 관련내용을 놓고 강연을 벌였다.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대사는 Phoenix Committee on Foreign Realations의 초청을 받아 1월25일(수) 오후 6시부터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Gainey Ranch Golf Club 볼룸에서 ...
    Date2017.01.29 Reply0 file
    Read More
  12. 아리조나 지구촌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예배, 김동식 목사 취임

    아리조나 지구촌 침례교회 담임목사 이.취임예배가 1월 14일(일) 오후 3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번 이.취임예배를 통해 이 아브라함 목사가 이임했고, 김동식 목사가 취임했다. 지구촌교회 EM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장성진 목사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Date2024.01.20 Reply0 file
    Read More
  13. 아리조나 지구촌 침례교회 창립 20주년 맞아 기념예배

    아리조나 지구촌 침례교회(이아브라함 목사) 창립 20주년 기념예배가 3월 10일(일) 오후 4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교회 성도들과 축하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이아브라함 담임목사가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가며 사회를 봄으로써 예배가 시작됐다. 경배와...
    Date2019.03.15 Reply0 file
    Read More
  14. 아리조나 주하원직에 도전하는 쉬파 씨, 출정식 가져

    아리조나 주하원직에 도전장을 던진 방글라데시 이민자 출신의 파하나 쉬파 씨가 11월 11일(토) 오후 6시부터 씨-푸 레스토랑에서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기금모금 행사와 함께 벌어진 이날 출정식에 한인사회에서는 아리조나 공화당 아시안...
    Date2017.11.19 Reply0 file
    Read More
  15. 아리조나 재무장관에 도전하는 '준비된 정치인' 킴벌리 이 주상원의원

    '준비된 정치인' 킴벌리 이(Kimberly Yee) 아리조나 주상원 원내총무를 10월 5일(금) 저녁 6시 메사 아시아나 마켓 내 푸드코트에서 만나봤다. 그녀의 부친 잭은 미 육군 은퇴군인이며 모친은 피오리아 학군에서 38년 간 교사로 일하다 은퇴했다. 킴...
    Date2018.10.12 Reply0 file
    Read More
  16. 아리조나 장로회, 구태 탈피하고 변신 위해 고심

    아리조나 장로회(회장 강범석 장로)는 지난 9월28일 오후 12시, 임원회를 열어 본회의 새로운 변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993년 설립한 아리조나 장로회는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이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힘든 항해를 하...
    Date2016.10.07 Reply0 file
    Read More
  17. 아리조나 장로회 주최 기독교인 친선 골프대회

    아리조나 장로회(회장 강범석 장로)는 오는 6월25일(토) 오전 7시30분부터 Legacy Golf Resort(6808 S. 32nd St. Phoenix, AZ 85042, Tel. (602) 305-5550)에서 개최한다. 본 아리조나 장로회는 6월20일 오후 12시, 챈들러의 고기집에서 임원회의로 모여 지역...
    Date2016.06.24 Reply0 file
    Read More
  18. 아리조나 장로교회, 온라인으로 3일 간 전반기 사경회 가져

    아리조나장로교회는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사경회를 가졌다. 강사는 풀러신학교 선교학교수인 안건상 목사이다. 주제는 일상과 일터의 영성으로 첫째날에는 "성경적 영성의 기초"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고 둘째날에는 "일상과 일터 그리고 영성" ...
    Date2021.05.01 Reply0 file
    Read More
  19. 아리조나 이북5도민회 가을정기모임, 70명 이상 회원 참석

    아리조나 이북5도민회(유래경 회장) '2016년 가을 정기모임'이 11월14일(월) 오후 5시30분부터 코리안 BBQ 식당에서 열렸다. 7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도민회 오수경 사무총장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다. 유래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참...
    Date2016.11.19 Reply0 file
    Read More
  20. 아리조나 이북5도민회 2017년 가을 정기모임, 70여명 참석

    아리조나 이북5도민회(유래경 회장)의 2017년 가을정기모임이 10월 30일(월) 오후 5시 반부터 코리아마트 내 푸드코트에서 열렸다. 매년 열리던 장소를 변경해 개최된 이번 모임에는 도민회 회원 70여명이 자리했다. 오수경 사무총장이 사회를 진행하는 가운...
    Date2017.11.07 Reply0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70 Next
/ 70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