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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공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해온 미 공군의 지상 공격기 A-10(선더볼트)기의 퇴역이 아리조나에 지역기반을 둔 연방의원들의 적극적인 반대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 중순, A-10기가 IS 타격 과정에서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애초 계획을 바꿔 이 기종에 대한 퇴역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A-10 운용을 주장해온 존 매케인 연방상원의원(공화·아리조나)은 "국제사회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적절한 대체기종 없이 가장 우수한 근접지원기를 조기 퇴역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A-10 퇴역 연기 지지자인 마사 맥샐리(공화·아리조나) 연방하원의원도 "정부가 이제 상황을 인식하고 A-10의 중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맥샐리는 여성 최초의 전투 조종사로 대령으로 퇴역하기전 A-10 기를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버트 칼리슬 미 공군 전투사령관은 제작된지 40년이 넘은 A-10기가 퇴역해야 할 대상이라면서도, "그러나 직면한 현 상황과 장래에 예견되는 상황을 바탕으로 고려할 때 퇴역 시점을 몇 년 늦추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A-10을 F-16 기종으로 전환 배치하는 데도 적어도 2∼3년이 걸린다며 A-10이 보유한 성능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공시간이 길고 차량, 벙커, 장갑차 등 지상 표적에 치명적인 화력을 장착한 A-10기는 F-16 전투기보다 근접항공지원(CAS)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터키 인지를릭 공군기지에 12대의 A-10기를 배치해 그동안 CAS 임무를 해오던 6대의 F-16 전투기 편대를 대체, IS 격퇴전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애초 미 공군은 앞으로 4년 내에 300대 가량의 A-10기를 퇴역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퇴역에서 발생하는 운영비 42억 달러(5조 9천억 원)를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C기 구입에 사용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아리조나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의회와 군부 내 지지자들의 반대가 거세자 미 공군은 A-10기 개량작업을 담당하는 보잉 측과 협의해 해외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돌파구 마련을 시도했다.

A-10기는 정밀도를 자랑하는 매브릭 공대지 미사일과 기동차량을 관통하는 30mm 기관포,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등으로 중무장해 지상 지원공격에는 제격이다.

'멧돼지'(Warthog)라는 투박한 별명으로도 유명한 A-10기는 특히 지난 1991년 1차 이라크전쟁에 투입돼 탱크 1천여 대, 차량 2천여 대, 야포 1천200여 문 등을 무력화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과시해왔다.

투산의 데이비스 몬탄 공군기지는 A-10 공격편대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아리조나 출신 의원들은 A-10기의 퇴역이 가져다 올 지역경제 영향 등도 함께 고려해 A-10기 운용 연장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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