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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유일한 아메리카표범으로 알려진 재규어가 3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페인어로 '보스'를 뜻하는 '엘 제페(El Jefe)'로 이름이 붙여진 이 재규어는 2013년을 전후해 몇 번 아리조나 남부 산악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으나, 그 이후 행적이 묘연했다.

하지만 지난 3일, 미국의 두 자연보호 단체는 추적 끝에 아리조나주 투산시 인근 산타리타 산악에서 3년 만에 다시 엘 제페의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약 41초 가량으로 되어 있는 이 동영상에는 야생 재규어가 카메라 앞을 스쳐 지나가거나 물이 흐르는 계곡 옆을 유유히 걸어가는 장면을 담고 있다.

동영상을 관찰한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이 재규어가 7살 정도에 거의 성장한 수컷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메리카표범으로 알려진 재규어는 지구상에 약 1만5000 마리가 살고 있으나, 대부분이 중남부 아메리카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9년 '마초 비'로 이름이 명명된 재규어가 포획되기도 했으나, 포획 과정에서 입은 상처로 인해 안락사하고 말았다. 따라서 현재는 이 '엘 제페'가 미국에 생존하고 있는 유일한 야생 재규어로 알려져 있다.

자연보호 단체들은 "1960년대까진 가끔 재규어가 나타나기도 했으나 거의 사냥꾼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아리조나에서는 지난 1963년, 암컷 재규어가 북부 산악지역에서 사냥꾼들에 의해 희생된 것이 마지막 사살 기록이다.

자연보호 단체들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이 엘 제페가 국경을 넘어 다른 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냥꾼들이 이 재규어를 발견해도 사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생물다양성센터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로즈몬트 광산 회사가 엘 제페의 서식지에 거대한 규모의 노천 탄광 개발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엘 제페 서식지 파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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