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17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글렌데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12일 오전 총격사건이 발생해 15세 여고생 2명이 숨졌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총격은 오전 8시 이전 글렌데일의 75th와 글렌데일 애비뉴 교차로에 위치한 독립고교(Independence High School) 교정 내 학생 식당 인근 지역에서 벌어졌다.

총격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총기가 두 여학생 시신 옆에서 발견됐고, 현재 총격 용의자를 찾고 있지 않다는 경찰의 발표를 감안하면 자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사망한 여학생 메이 키유와 도로시 두티엘은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고 각각 한 발씩 총알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찰은 "2명 중 한 명이 먼저 총을 쏘고 스스로도 자살을 한 것 같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들의 정확한 신원과 관계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여학생은 매우 친한 사이였으며 사귀는 사이였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글렌데일 경찰의 데이비드 바이도 경사는 "사고 전날 숨진 여학생 중 1명이 같은 반 남학생에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총이 필요하다며 빌려줄 것을 부탁했으며 이 남학생은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총을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직후 글렌데일 유니언 고교 교육청이 이메일과 전화 문자 메세지로 소식을 부모들에게 전송하자 학부모들의 전화가 교육청으로 물밀듯이 쇄도했다.

일반적으로 학교 폐쇄조치시 학생들의 핸드폰 사용은 금지되어 있지만 교육청은 상황을 감안해 학생들이 부모에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는 지침을 교사들에게 하달했다.

총격 소식을 듣고 아이들의 안전을 살피고자 학교로 몰려든 학부모들로 사건 현장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학교를 폐쇄한 경찰은 학부형들을 인근 월마트에서 대기토록 하고 학생들의 소식을 알려주겠다고 안정시켰다.

글렌데일 유니언 고교 교육청 산하에 속한 독립고교는 1977년 개교했으며 약 2천 명의 재학생이 있다.

사건이 벌어지자 경찰은 인근 17개 초등학교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일시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더그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독립 고교 학생, 교직원, 가족과 최초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위로와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아리조나 '더이상 보수적이지도 않고 공화당 우세 주도 아니다' file 2016.02.29
할리우드 여배우, AZ 국유림 바위에 이름 새겼다 '망신살' file 2016.02.29
집값 오르자 세입자 수 크게 증가, 피닉스는 9.2% 늘어 file 2016.02.29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 높은 도시, 투산이 전국 2위 2016.02.29
건강보험이 없는 아리조나의 아동수는 총 18만명 2016.02.29
삼촌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12살 아이 중태에 빠져 file 2016.02.29
피닉스서 오랜기간 자선활동한 전직 신부 출신 노인, 56년 전 살인사건으로 기소 file 2016.02.29
불법이민자 대거 쫓아낸 아리조나의 결정, 득이었나? 실이었나? file 2016.02.21
글렌데일 독립고교 내 총격사건, 15세 소녀 2명 사망 2016.02.21
파괴된 국경 인근 설치 급수소, 증오범죄자 소행인 듯 file 2016.02.21
AZ 인권운동가 사망 관련 IS 전 지도자 부인 기소돼 file 2016.02.21
피닉스 여성, 언쟁 도중 전 남친 귀 물어 뜯어내는 상해 입혀 file 2016.02.21
오바마케어 실시된 이후 아리조나 무보험자 비율 큰 폭 감소 file 2016.02.21
'수영의 황제, 펠프스' 템피 농구장에서 ASU 대학팀 깜짝 응원 2016.02.21
골프카트 운전중 교통사고로 굿이어시 76세 노인 사망 2016.02.21
미국내 유일의 야생재규어 '엘 제페', 투산 인근에서 포착 file 2016.02.14
3D 프린팅 기술로 얼굴 되찾은 아리조나 소년 스토리 '화제' file 2016.02.14
'루니화' 약세로 캐나다 방문객 줄자 AZ 관광업계도 할인혜택 공세 file 2016.02.14
2014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 마리코파 카운티가 전국 2위 file 2016.02.14
아리조나 일로이에서 스카이다이빙하던 남성, 또 사망 2016.02.14
Board Pagination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