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출신 케빈 쉬프릿이란 이름의 한 남성이 농구 경기 하프타임 쇼에 등장해 보인 묘기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 속에서 쉬프릿은 먼저 두 바퀴 달린 손수레를 턱으로 들어올린다. 관중이 환호하자 자기 몸집만한 카트도 역시 턱에 올린다. 이어 금발 치어리더가 자전거를 타고 등장하고 치어리더는 놔두고 이번엔 자전거를 턱에 올린다. 믿을 수 없다는 '인크레더블(incredible)' 대신 '친(턱이란 뜻의 영어단어 chin)크레더블'이란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농사용 외발 손수레의 한쪽 손잡이를 턱에 올린 뒤에도 뒤뚱뒤뚱 움직이며 균형 잡는데 무리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관객의 환호성이 계속되자, 뒤에 있던 대형 테이블에도 도전해 성공한다. 10m쯤 되는 사다리, 사다리꼴 사다리, 그리고 사다리꼴 사다리 위에 올라가 다시 사다리꼴 사다리를 턱으로 올려 보이는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리조나 내에선 유명인사인 쉬프릿은 10살 때 동네에 찾아온 서커스를 보고 나서 턱에 뭔가를 올리기 시작했고 그의 첫 도전은 집안에 있던 빗자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