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1.JPG


올랜도 총기 테러 사건으로 전세계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동성애를 혐오하는 일부 극단적인 기독교 목사들이 이번 테러에 찬사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아리조나 주 템피에서는 동성애 혐오로 유명한 인사인 페이스풀 워드 침례교회(Faithful Word Baptist Church)의 스티븐 앤더슨 목사가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희생자들은 어쨌든 에이즈나 매독 같은 병으로 일찍 죽을 거였다"며 "좋은 소식은 적어도 50명의 소아성애자들(pedophile)이 아이들을 더 이상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클럽에 있던 많은 이들이 아직 살아서 앞으로 계속 아이들을 성추행할 것이라는 것이다"라고 했다.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서 '베리티 침례교회(Verity Baptist Church)'를 운영하는 로저 지메네즈 목사도 테러 사건 이후 한 설교에서 "기독교도들은 50명의 남색자(sodomites)들의 죽음을 애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설교 영상에서 그는 "사람들은 50명의 남색자가 죽어서 슬프지 않냐고 하겠지만, 나는 그 일(테러)이 사회를 돕는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도 아다시피 올랜도는 오늘 조금 더 안전해졌다"고 했다. 이어 "더 많은 수가 죽지 않은 것이 비극이다. 그가 일을 마무리하지 못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성경은 그들(동성애자)이 약탈자라고 가르친다. 그들은 사악하고 비도덕적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한 일로 인해 사형 선고를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신다"고도 했다.

설교 내용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곧장 비난이 쏟아졌다. 

성소수자 인권 단체인 휴먼라이츠캠페인의 제이 브라운 대변인은 "

(목사의 설교에는) 기독교도다운 면이라고는 없었다"며 "그의 말은 생존자나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볼 수 없게 된 이들에게 어떠한 위로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혐오 범죄 예방 활동가인 샌드레 넬슨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그는 진짜 종교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150명이 피닉스 다운타운 고층빌딩에서 레펠 하강을 한 이유는? file 2023.11.25
마리코파 카운티 검찰, ‘조직적 소매 절도 범죄 근절’ 캠페인 선언 file 2023.11.28
2024 PGA 피닉스 오픈 축하콘서트에 ‘듀란듀란’ 공연 예정 file 2023.11.28
피닉스, 생활비 많이드는 미국 대도시 순위에서 전국 16위 file 2023.11.30
아리조나주 글렌데일 거리서 전도하던 남성, 머리에 총격당해 file 2023.12.03
아리조나 사막서 발견된 시신 신원 31년 만에 파악돼 수사 '재개’ file 2023.12.03
월드시리즈 준우승한 아리조나 디백스, 강타자 3루수 수아레스 영입 file 2023.12.04
'숨쉴 수 없다' 흑인 살해 경찰, 아리조나 투산 교도소서 흉기 피습 file 2023.12.04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빅리거들이 보여준 ‘베풂의 정신’ file 2023.12.06
2025년 아리조나 운하에 ‘전지판 지붕’ 설치, 물 증발 막고 전기도 생산 file 2023.12.11
“이젠 밤에도 골프 즐겨요” 아리조나 첫 야간개장 골프장 템피에 오픈 file 2023.12.11
미국 최초 여성 연방대법관 오코너, 아리조나에서 별세 file 2023.12.13
피닉스 선즈의 케빈 듀란트, NBA 역대 득점 10위에 등극 file 2023.12.17
피닉스 북부서 가정집 옆에 열기구 불시착, 탑승객 9명 전원 무사 file 2023.12.17
메사 공장에 한국 취재진 초청한 보잉, 전투용 헬기 판매 홍보 file 2023.12.18
I-10 프리웨이 브로드웨이 커브 개선 프로젝트, 3단계에 돌입 file 2023.12.18
아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거대 고양이 ‘쿠사’ 인터넷에서 화제 file 2023.12.18
흑인 플로이드 살해했던 전 경관, 피습 치료 후 투산교도소 재수감 file 2023.12.19
연구개발 지출 분야에서도 미국 최고 기관 대열에 이름 올린 ASU file 2023.12.19
거리 설교 중 머리에 총격당했던 아리조나 전도자, 중환자실 퇴원 file 2023.12.23
Board Pagination Prev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