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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에 중독됐던 아리조나 주의 '초고도비만' 여성이 체중을 131kg나 감량해 화제다.

최근 언론들은 다이어트를 통해 새 삶을 살게 된 타냐 베네딕트(35)의 사연을 소개했다.

아리조나 주 유마시에 거주하는 베네딕트는 앉은 자리에서 햄버거를 몇 개씩은 해치우던 '대식가'였다.

한때 몸무게가 175kg에 달했던 베네딕트는 비참한 자신의 모습에 외출도 꺼렸고, 수십 번의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의사의 조언을 모두 지키며 하루 칼로리 섭취를 엄격하게 제한한 끝에 체중을 131kg 감량하는 데 성공해 현재 몸무게 44kg을 만들어 냈다.

86kg을 빼고 난 뒤 축 늘어진 피부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베네딕트는 6만 달러의 돈을 들여 피부를 당겨주는 수술을 했다.

베네딕트는 "맥도날드의 더블 치즈버거를 몇 개씩 먹던 나였지만, 하루 500Kcal로 섭취 열량을 제한한 끝에 모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하게 처진 피부와 셀룰라이트를 보았을 때 내 몸을 때리고 싶었지만 힘겨운 수술을 이겨낸 끝에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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