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재무관리 회사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내 100대 도시 교통환경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리조나의 도시들이 상위권 1, 2, 4위에 나란히 포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월렛허브의 이번 조사는 각 도시별 차량 유지비용, 교통환경 및 인프라 구축,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차량 이용 및 접근성 등을 종합해 조사한 결과다.
가장 교통환경이 좋은 도시에는 아리조나 주 스카츠데일이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2위에 투산, 3위는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4위에는 역시 아리조나 주의 길버트가 랭크됐다.
월렛허브의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의 차량이용 시간도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연 평균 200시간을 차량 이용에 사용하고 있으며, 정체로 소비하는 시간도 41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1시간은 일반 노동자의 경우 약 6주간의 휴가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월렛허브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