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리조나 남성이 중국에서 소년들을 성추행하고 그 과정을 음란물로 제작한 혐의로 25년 형을 선고받았다.
아리조나 출신 켈리 제임스 모로(49)는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어린 중국 소년 4명을 성추행하고 이들을 상대로 음란 사진과 영상을 찍은 혐의로 지난해 체포됐다.
그는 중국과 싱가포르를 거쳐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한 지 일주일 만에 검거됐다.
공항경비대가 압수한 모로의 컴퓨터 하드에서는 무려 6만 개의 아동 음란물이 발견됐다.
켈리를 기소한 연방 검사 엘렌 M.데커는 "피고인은 어린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수천 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중죄를 저질렀다"고 중형 선고의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