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7.JPG



피닉스를 중심으로 한 밸리 일대에 기습폭우가 쏟아져 하이웨이가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

8월2일 오후 5시30분부터 내리기 시작한 세찬 비는 피닉스시 일원에 시간당 2∼3인치의 기습 폭우를 퍼부었다.

피닉스시를 포함한 밸리지역의 연간 평균 강수량이 8인치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1년 강수량의 1/4이, 그것도 한 시간 이내   한꺼번에 쏟아진 그야말로 '물 폭탄' 수준의 비였다.

밸리지역은 최근까지 저지고기압이 더운 열기를 못 나가게 가두는 '열돔' 현상으로 화씨 11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수 주간 이어지고 있었다.

비가 잦지 않아 배수시설이 미비한 탓에 벌어지는 침수피해는 이번 폭우에도 어김 없이 발생했다.

기습폭우가 시작된 지 얼마 뒤부터 I-17 하이웨이상 인디언 스쿨 로드 나들목 구간은 바로 물이 차올랐고 그곳을 통과하던 차량 여러 대가 시동이 꺼지면서 고립되는 상황들이 속출했다.

또한 하이웨이 주변 간선도로도 물바다로 변해 차들은 거북이 걸음을 이어가며 극심한 정체를 겪었다.

주 교통국은 I-17 하이웨이 양방향을 폐쇄하고 차량 진입을 막았다.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I-10 하이웨이 서쪽 방면과 51번 도로도 봉쇄했다가 5시간 후 물이 빠진 걸 확인하고 오후 10시 45분께에야 통제를 풀었다.

소방관들은 급히 출동해 도로에 찬 물 탓에 오도 가도 못하는 여러 운전자를 구출했다.

폭우가 쏟아진 지역 주변의 주택 여러 채들도 침수피해를 겪었다.

주 교통국은 인디언 스쿨 로드 나들목에 설치된 배수펌프 4개 중 하나는 수리 중이었고 3개가 작동됐지만 강수량이 너무 많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주 교통부는 해마다 되풀이 되는 몬순 시즌 중 하이웨이 침수사태를 막기 위해 5년 계획으로 전체 노후 펌프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USA 투데이 등 언론은 이번 기습폭우가 피닉스 지역에 100년 만에 올까 말까 한 폭우라고 평했다.

아주 짧은 시간에 내린 기록적인 강수량이 평년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1%일 때 기상전문가들은 100년 만의 폭우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적정가격대 렌트할 집 찾기 힘들다' 피닉스지역 더욱 심화 file 2016.08.28
아리조나대 연구팀, 개미가 집단 위계질서 세우는 방법 밝혀내 file 2016.08.28
아리조나 투산시, 독서 많이 하는 미국 도시 순위에서 전국 7위 2016.08.28
아리조나 남성, 생방송 진행중 내려친 벼락에 맞을 뻔 '아찔' file 2016.08.28
아리조나에서 주택구입 위해 20만 달러 빌리면 융자비용은 평균 2071달러 2016.08.28
두 팔 없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 멈추지 않는다 file 2016.08.28
"종류 보지 말고 그 개 특성을 봐주세요" 견종 표시 삭제한 AZ 유기견 보호소 2016.08.28
피닉스 지역 '묻지마' 연쇄 총격범, 9번째 범행시도 확인 file 2016.08.13
2살 딸에게 마약먹인 길버트 여성, 살인 및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file 2016.08.13
주택 구입보다 렌트하는 게 더 나은 도시 1위에 스카츠데일 선정 file 2016.08.13
49세 여성, 에어컨 고장난 아파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file 2016.08.13
경찰 총 맞아 숨진 AZ 인디언 여성, 총격 영상 공개되며 '재논란' file 2016.08.13
아이 버려두고 포켓몬 고에 푹 빠졌던 '철없는 부부' 철창 신세 file 2016.08.13
머지않아 실명할 딸 위해 버킷리스트 하나씩 실천중인 피닉스 모녀 사연 '뭉클' file 2016.08.13
그랜드캐년 인근 산불, 예상보다 더 큰 피해 file 2016.08.13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 어떻게 줄일 수 있는 방법 없을까 2016.08.12
1시간에 2인치 집중폭우 '물폭탄' 하이웨이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 file 2016.08.12
아리조나 선시티 웨스트 주민들 크레딧 스코어, 전국 두번째로 높아 2016.08.12
아리조나 5살 천재 헤어스타일리스트, 인스타그램에서 인기 file 2016.08.12
중국 소년들 성추행 음란물 만든 AZ 남성에 25년형 선고 file 2016.08.12
Board Pagination Prev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46 Next
/ 146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