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사이트 월렛 허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여름 전국에서 청소년 구직 여건이 가장 좋은 도시 순위에서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이 2위에 선정됐다.
이 조사에서 플로리다주 올랜도가 100점 만점에 65.10을 받으며 1위에 올랐고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은 64.83점으로 2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이 59.81점으로 3위, 유타주 솔트레이 시티가 58.2점으로 4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58.19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아르바이트 등 파트타임 노동자의 중간소득 분야에서는 아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이 1위, 피오리아가 4위, 길버트가 5위로 최상위 그룹에 속했다.
이번 조사는 16~24세 청소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구직 가능성과 인턴십 가능성, 여름철 고용 성장률 등 '청소년 구직시장'(Youth Job Market) 평가(75점)와 빈곤선 이하 비율과 실업율, 최저임금, 렌트, 교통시설 접근도, 생활비 등 '사회적 환경과 여력'(Social Environment & Affordability) 평가(25점)를 기준으로 했다.
과거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던 대형 소매체인점들이 감원 및 매장 폐쇄 계획 등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면서 올 여름 청소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여력이 크게 약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