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수요일 저녁, 카사 그란데 시의회가 대형 테마파크 건설을 위한 구역 재지정 및 세금 인센티브 지원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지원안은 '블락 스포츠 그룹'이 제안한 'Dreamport Villages'에 대한 건이다.
개발사에 따르면 'Dreamport Villages'는 I-10과 I-8 하이웨이 교차로 인근에 1500 에이커 부지 위에 세워진다. 총 40억 달러가 투자될 이 테마파크엔 1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초대형 실내 워터파크를 비롯해 익스트림 스포츠 파크, 야생 체험 파크, 레스토랑, 리조트,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개발사는 'Dreamport Villages'로 인해 9000명 가량의 건설업 종사자들이 1차 혜택을 보게 되며 완공 이후 4700명 정도의 직.간접적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개발사는 테마파크 유치를 위해 20년 간의 부지 사용권 그리고 세금 감면 조치 등을 요구해왔다.
이번 결정으로 타주의 유명 놀이공원과 필적할만한 규모의 테마파크 건설이 가시화 됐긴 했지만 개발에 7~10년이 소요되고 또한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가는만큼 윌리엄스 등 아리조나 여러 곳에서 이전에 진행됐던 유사 테마파크 건설 사례와 같이 혹시나 중간에 무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