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기업정보업체 던&브래드스트리트가 함께 작성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4~17년 사이 아리조나주에선 총 1만8132개의 사업체가 늘어나 전국에서 사업체 증가수가 가장 많은 주 4위에 올랐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사업체 증가 비율면에서 아리조나는 4.6%를 기록해 전국 상위 5위권 내 주들 가운데 제일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캘리포니아주가 총 5만1835개(2.3% 증가)의 사업체가 늘어나 전국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플로리다(4만9107개·2.6%증가), 콜로라도(1만8237개·4.0% 증가), 아리조나 순으로 사업체 증가가 많았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론 47만3185개의 사업체(2.5% 감소)가 준 것으로 조사됐다.
펜실베이니아주는 가장 많은 4만4218개(5.9% 감소)가 감소했다.
아리조나주는 스몰비즈니스 창업보다는 중견기업과 대기업 유입이 전체 비율 중에 높았던 것으로 드러나 기존의 중간 사이즈 이상 기업들이 아리조나로 옮겨오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기업들이 아리조나로 자리를 옮긴 요인에 대해서 조사기관은 주정부의 파격적인 유치 인센티브 제공, 세금 감면, 여러 가지 규제 철폐 등으로 인해 기업 운영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한 것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