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밸리 내에서 위조지폐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사업체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피닉스 경찰에 따르면 가장 최근 위조지폐 사용범죄 발생은 지난달 32nd 스트리트와 벨 로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한 멕시칸 레스토랑에서다.
CCTV에 찍힌 화면에는 2명의 백인 남녀가 음식을 먹은 뒤 70달러를 지불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지불된 70달러 가운데 위조지폐가 섞여 있었다는 것을 레스토랑 측은 나중에야 알아챘다.
밸리 내에선 요 몇 달 사이 위조지폐를 받았다는 사업체들의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위조지폐 범죄를 수사하는 시크릿 서비스국이 각 사안들을 조사하고 있지만 얼마만큼의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는 지, 또한 조직적으로 유통되는 지 등에 대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피닉스 경찰은 "위조지폐로 지불받았을 경우 정부기관에서 이를 변상해주는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사업주 각자가 이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 등 일부 사업체들에선 위조지폐를 받은 종업원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고 손해액을 보상토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