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천적으로 유명한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강타자 폴 골드슈미트(30)와 그의 와이프의 선행이 화제다.
골드슈미트는 아리조나 간판 스타다. 팀의 주전 1루수이자 4번 타자로서 아리조나 타선의 핵심. 올해와 내년 연봉을 합하면 2000만 달러에 이른다. 야구팬들 사이에서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의 천적으로 꼽힌다.
류현진에게는 자비 없는 강타자지만 골드슈미트 부부는 남다른 선행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골드슈미트는 텍사스 주립 대학에서 현재의 아내인 에이미 골드슈미트와 만났다. 당시 골드슈미트의 아내는 텍사스 주립대의 골프 선수였다. 이후 골드슈미트의 구애 속에 결혼에 골인한 이들은 2015년에는 제이크 골드슈미트를 낳았다.
출산 후 에이미는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로서 골드슈미트를 내조하고 있다. 피닉스 어린이 병원에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기도 하며 암센터와 혈액질환을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한 기부로 지역사회를 돕고 있다.
한편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골드슈미트는 6일 오른쪽 팔꿈치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앞서 골드슈미트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5일 경기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6일 LA 다저스전 선발 출전 명단에서도 빠졌다. 골드슈미트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