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를 틈타 항공사가 승객들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허리케인 어마 바가지 항공요금 의혹은 트위터 이용자가 최근 한 항공사의 플로리다 마이애미~아리조나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 편도 요금이 547.50달러에서 3258.50달러로 변경됐다는 내용의 사진 파일과 함께 이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SNS에서는 항공사를 질타하는 비난 글이 쇄도했다.
파문이 확대되자 델타 항공은 9월 13일까지 플로리다에서 출발하는 편도 항공요금에 399달러의 상한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요금 사이트 '에어페어워치독닷컴'의 조지 호비카는 바가지요금이 있었다면 긴급 비즈니스 여행을 위한 심야 비행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