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보건당국은 예년과 비교해 플루시즌이 일찍 시작됐다고 전하고 담당 주치의에게 연락해 병원을 찾거나 또는 접종이 가능한 곳으로 가 될 수 있으면 빨리 플루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아리조나에서 플루가 만연하는 시기는 보통 10월부터 그 다음해 4월까지 이지만 올해의 경우 이미 8월부터 플루 감염 케이스들이 보건당국에 속속 보고되고 있다.
아리조나 보건국의 캐라 크리스 박사는 "현재 추세로 봐 플루 감염 확산이 진정되거나 멈출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올해 플루시즌이 얼마만큼의 규모가 될 지 또는 얼마나 길게 이어질 지는 알 수 없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받고 플루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