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의 아리조나대학(UofA)가 불교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아리조나대학은 "세계 불교의 종교적ㆍ지적ㆍ사회문화적 전통 탐구를 위한 연구 허브 불교연구센터(Centre for Buddhist Studies)를 새롭게 설립한다"며 "미국 사회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는 불교 및 동아시아 문화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 돌입할 것"이라고 9월 12일 학내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인문대 내 설립될 불교연구센터는 세계 불교와 관련한 학술대회 개최, 학자 지원, 미래 인재 양성 및 지원, 강연 개최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개원 후 항저후 프로젝트, 불교지리정보시스템 프로젝트, 대장경 연구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불교지리정보시스템 프로젝트는 전 세계 불교 사원 및 관련 명소들의 디지털 매핑(mapping) 작업을 실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장 우(Jiang Wu) 동아시아학 연구교수(불교연구센터 소장)는 "연구센터는 세계의 거의 모든 불교를 포괄할 것이다. 치밀한 연구계획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연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불교연구센터는 2018년 3월 말경 '동아시아의 선 불교'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