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함께 기르던 강아지를 홧김에 죽이고 그 목을 잘라 테이블 위에 놓아둔 엽기적인 피닉스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피닉스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디카를로스 존스는 산책을 시키기 위해 이제 태어난 지 6개월된 강아지를 개집에서 꺼냈다. 밖으로 나가기 전에 강아지가 미처 소변을 참지 못하고 집 안에서 볼 일을 보자 화가 난 존스는 화장실에서 강아지를 죽여 버렸다. 더욱 엽기적인 것은 죽인 강아지의 머리를 잘라 거실 테이블 위에 놓아뒀다는 것이다. 최근 여자친구와 남자문제로 다툰 것에 대한 화풀이였다.
양극장애와 외상후 스트레스를 앓고 있는 존스는 이 사건으로 인해 동물학대 등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