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관광협회(U.S. Travel Association)가 미국인 근로자 7,3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타임 오프'(Time Off) 프로젝트에 따르면 아리조나 근로자들은 비교적 유급휴가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개주, 30개 대도시의 18세 이상, 주당 35시간 이상 근무하는 미국인 정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했다.
근로자의 미사용 유급휴가 기간이 가장 적은 주는 메인주(38%), 하와이(39%)에 이어 41%의 아리조나가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휴가기간을 가장 안쓰는 주는 아이다호주가 78%에 달해 전국 1위, 뉴햄프셔(77%), 알래스카(73%) 순이었다.
미국관광협회에 따르면 응답자들 휴가 일수는 연평균 16.8일로 지난해 16.2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실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평균 휴가일수인 22.6일의 7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