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4.JPG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속담이 실제로 아리조나에서 벌어졌다.

아리조나 투산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15일 밤 9시 반 즈음 자신의 모바일 홈에서 거대 거미와 조우했다.

평소 벌레, 곤충 등 다리와 털이 많은 생명체를 혐오했던 남성. 거미를 본 이상 편히 잠을 잘 수 없다고 생각한 그는 거미를 소탕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집에 있던 작은 프로판 토치를 꺼내 들었고, 거미와 거미줄을 향해 마구 분사했다. 정신 없이 토치를 사용하던 그는 어느샌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주변을 살펴봤을 때는 이미 집에 불이 붙어 있었다.

화들짝 놀란 남성은 급히 화재신고를 했고, 출동해 현장으로 투입된 소방관 20여명은 약 12분 동안 화재진압에 나섰다.

소방관들의 활약으로 가까스로 집이 전소하지는 않았지만 집안의 상당 부분이 불에 타거나 그을려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나자 자신의 어머니와 밖으로 대피했던 남성은 "거미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기분이다"라며 "정말 잡고 싶었다. 온 세상의 벌레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망연자실한 심정을 드러냈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직업이 뭔가요?” 이 질문 하나로 큰돈 버는 투산 출신 청년 file 2023.05.08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 직접 고르고 잘라서 장식해 보세요~” file 2023.10.14
“피닉스에서도 첫 해 우승하겠습니다” 선즈의 새 감독 각오 file 2023.06.19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불가마 아리조나 여름에도 좋은 점은 있다! file 2023.07.05
“해피엔딩은 존재한다” 12년 전 헤어진 가족과 재회한 아리조나 강아지 file 2023.09.09
가뭄에 물 공급 끊긴 아리조나주 리오 버디 풋힐스 "우린 어떻게 살라고?" file 2023.01.24
가슴 훈훈해지는 한 아리조나 경찰관의 따뜻한 입양 스토리 file 2020.12.13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Boom Town' 전국 1위, 길버트 파워랜치 2016.05.01
가장 안전한 미국도시 10위내에 '길버트, 스카츠데일, 챈들러' file 2016.10.30
가족 야외사진 찍던 벅아이 여성, 벌들 공격에 75번이나 쏘여 file 2023.05.09
각 당 최종후보 뽑는 예비선거 '아리조나 프라이머리' 주요 결과 file 2018.09.04
각종 지표 나빠지는 메트로 피닉스 주택시장 file 2022.08.09
갈수록 더 늘어나는 아리조나의 헤로인 마약 중독자 수 file 2016.01.19
갈수록 더워지는 밸리,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 화씨 1도 상승 file 2018.08.01
감옥가려고 일부러 은행 턴 투산 84세 노인, 결국 21년 형 받아 file 2021.08.31
강가에 홀려 버려진 1살 아기, 아리조나 국경수비대가 구조 file 2023.04.03
강도 구타로 상처 입은 아리조나 할머니, 남편 장례식 참석도 못해 file 2017.08.07
강력한 태양 폭풍 영향으로 아리조나에서도 오로라 현상 관측 file 2024.05.20
강제격리로 아빠와 헤어진 경험한 소녀, 피닉스에서 눈물로 호소 file 2018.06.29
강풍 동반한 폭풍우로 인해 밸리 내 7만여 가구 정전 피해 file 2022.07.22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48 Next
/ 148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