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파견회사인 로버트 해프 인터내셔널이 조사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피닉스 메트로 지역이 통근에 따른 스트레스 순위 전국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1위는 로스앤젤레스였고 2위 마이애미, 3위 텍사스 오스틴, 4위 피닉스, 5위 샌프란시스코가 그 뒤를 이었다.
피닉스 메트로 운전자들의 평균 통근시간은 45분으로 전국 평균 49분보다는 짧게 나타났지만 운전자들의 37%가 '통근거리가 너무 멀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전국 27개 도시에 근무하는 2700명 이상의 직장인을 상대로 평균 출퇴근 시간과 출퇴근 시간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는 출퇴근 시간만이 통근자의 스트레스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요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때때로 통근거리는 통근자의 스트레스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간주되어 왔다.
로버트 해프 인터내셔널의 브랜디 브리턴은 "통근시간 외에 통근자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로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대중교통 시스템, 교통체증, 날씨, 잦은 공사 등이 있다"면서 "어떤 통근자에게는 장거리 통근보다 이 같은 다른 장애 요소를 정기적으로 경험하는 게 더 스트레스 받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