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시에 272에이커 크기의 대규모 '메가 공원'이 조성된다.
길버트시는 히글리와 퀸크릭 로드 교차지점 남서부 코너에 '메가 공원'을 조성한다는 플랜을 최근 결정했다.
'메가 공원' 조성은 모두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가을부터 시작되는 제 1단계 공사를 통해 아이들 놀이터, 스플래쉬 패드, 8개의 피클볼 코트, 6개의 배구 및 테니스 코트, 호수, 짚라인과 로프 코스 등이 들어선다. 이어 제 2단계 공사에서는 마운틴 바이크 & 스케이트 파크, 미니 골프장, 그리고 조깅 코스가 완비되며, 2022년 시작될 제 3단계 공사가 끝나면 야외 원형극장, 대규모 잔디밭, 스포츠 필드, 수족관이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길버트시의 공원/레크리에이션 책임자인 로드 부캐넌은 "2~3시간 간단히 운동을 즐기거나 또는 하루 종일 머물면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원이 조성될 것이며 이를 위해 총 1억 달러 가량의 기금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 발전기금, 공원 증축 기금을 포함해 시의 토지 매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기금 충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부캐넌은 덧붙였다.
최근 몇 년 사이 '미국 내에서 가장 살기 좋은 중소도시' 순위에서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최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길버트시는 '메가 공원' 마련을 통해 주민들에게 한층 높은 차원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