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종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2.JPG



중국 옌볜에서 온 조선족인 나는 친척방문 5년 비자로 왔기에 빨리 돈을 벌어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일식집 종업원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말도 잘 통하지 않고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 몸이 힘든 건 그나마 참겠는데 중국에서 왔다고 이방인 취급하고 월급까지 차별하니 너무 억울하고 자존심 상했다.

중국에서는 조선족이라고 이방인 취급받고, 한국에 오니까 중국인이라고 이방인 취급받는 내 신세가 너무 비참하고 스스로도 쓸모없는 사람 같이 느껴졌다. 세상은 이처럼 넓은데 왜 나 한 사람 마음 둘 곳이 없는지, 나는 도대체 누구인지, 이런 비관적인 생각을 하면서 술과 담배로 힘든 마음을 달랬다. 마음이 힘들어서인지 무기력하고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자주 아팠다. 몸이 아프니까 돈이고 뭐고 다 귀찮아졌다. 

예전에 친구와 점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무당은 "진리는 불교에 있다"면서 "진리는 거짓이 없고 참된 것"이라고 했다. 삶이 이렇게 힘들어지자 거짓이 없고 참된 진리가 무엇일까, 진리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관해 쓴 한 스님의 책을 읽은 뒤 그 스님을 찾아가 봤지만, 진리를 찾지 못했다. 마음은 여전히 힘들었고 우울증, 불면증, 가위눌림에 정말 죽고 싶을 정도가 되었다. 이렇게 죽지 못해 살던 어느 날, 고객 중에 한마음교회에 다니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 그분은 나와 똑같은 경험을 했었다면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예수님을 믿겠다고 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이방인 취급하고 월급도 차별했는데, 한마음교회 성도들은 나를 친자매처럼 대해 주었다. 마음이 열리고 말씀도 들리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구약성경에 여러 선지자들이 예언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부활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통해 보여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나님이 맞는다는 사실이 확실해진 순간,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말 두려운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를 회개했다. 

내가 힘든 삶을 사는 것이 가난한 데다 부모를 잘못 만난 탓이고 이방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고 내가 주인 되어 살았기 때문이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이 확실해지니 성경의 모든 말씀이 다 믿어졌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낸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라고 하셨는데, 나의 진짜 신분에 눈이 열리면서 내가 이 땅에 파송받은 사명자라는 것이 실제가 되었다. 

나는 하늘에 속한 자이고 중국도 한국도 나의 사명지일 뿐이었다. 이것을 안 순간, 더 이상 내가 중국에서 태어난 것이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고 자유하게 되었다. 열등감도 치유됐다.

마음 둘 곳 없던 나를 찾아와 주셔서 복음의 일꾼 삼아 주시고 천국의 삶을 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예수 나의 주! - 조홍화 성도

* <춘천한마음교회 동의에 따라 '간증스토리 시리즈'를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손석진 목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 편집자 주>

?

  1. 이방인 취급 받던 조선족이 하나님의 자매로 하나가 됐다

    중국 옌볜에서 온 조선족인 나는 친척방문 5년 비자로 왔기에 빨리 돈을 벌어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일식집 종업원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말도 잘 통하지 않고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다. 몸이 힘든 건 그나마 참겠는데 중국에서 왔다고 이방인 취급하...
    Date2016.03.17
    Read More
  2. 부활절 새벽찬양 위한 교협 연합성가대 첫연습을 마치고…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리기위해서 올해의 부활절새벽예배때는 아리조나의 교회협의회가 주관하여 모든 교회, 은혜받은 모든 자원하는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성가대가 구성된다는 신문광고를 접하면서 왠지 저의 마음...
    Date2016.03.11
    Read More
  3. No Image

    광고 모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방탕한 삶, 복음으로 종지부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여 졸업 후 광고스튜디오를 직접 차려 운영했다. 매일 광고디자이너와 모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흥청거렸다. 그러나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어 스튜디오를 후배에게 넘기고 레저, 이벤트 사업을 시작했다. 가는 곳마다, 하는 일마다 술...
    Date2016.03.03
    Read More
  4. “분노의 화신” 성질 뜯어고쳐 사람 만드신 부활의 예수님

    어린 시절, 아버지의 빚보증이 잘못되어 집안은 매우 어려웠다. 매일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는 부모님을 바라보며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학교에서는 납부금을 안 냈다고 겨울에도 교무실 복도에서 무릎 꿇고 손들고 있는 고통도 겪었다. 커 가면서...
    Date2016.02.25
    Read More
  5. 여자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맹활약… 전도는 뛰어난 공격수

    아빠의 권유로 13살 때 축구를 시작한 나는 점점 축구의 매력에 빠져들며 국가대표와 해외 진출의 꿈을 꾸었다. 운동은 너무 힘들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고1 때, 16세 유소년 국가대표팀에 뽑혔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진로·승패에 대한 스트레스는 날로 심...
    Date2016.02.17
    Read More
  6. 세상 성공의 헛되고 헛됨 깨닫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CEO로

    대그룹에 입사한 나는 언제나 회사 일이 최우선이었다. 그 결과 회사 창립 이래 최연소 부장이 되는 등 초고속 승진을 했고 회사 배려로 2년간 유학도 다녀왔다. 그런데 어느 날 스스로 이런 질문을 던졌다. '회사에서 잘 나가도 결국은 봉급쟁이가 아닌가? ...
    Date2016.02.10
    Read More
  7. 깐깐하고 무서운 여교사 부활 접하고 사랑으로 교실 살려

    교단에 처음 섰을 때부터 나는 누구보다 인정받는 뛰어난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세운 기준을 정확히 적용하는 깐깐하고 무서운 교사로 아이들에게 경찰, 여검사, 땡삐(땅벌) 등으로 불렸다. 교회는 다니고 있었지만 세상과 신앙 사이에 끼여 ...
    Date2016.01.23
    Read More
  8. 사회공포증 환자, 부활 믿고 지하철 전도할 정도로 담대해져

    고등학교 2학년 때 '사회공포증' 진단을 받았다. 사회공포증이란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창피를 당하거나 난처해지는 것에 대해 과도한 두려움을 가지는 병이다. 어려서부터 매일 매일 부담과 공포 속에서 억지로 학교에 다녔었다. 등교할 때, 수업 받을 때,...
    Date2016.01.18
    Read More
  9. 복음 꽃 피웠던 교단 떠났지만 예수님 전하기는 정년 없어

    어렸을 때부터 동네 어른들은 나를 효자라고 불렀다. 나의 효심이 널리 알려져 40대 초에 교육감 표창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들이 부러워할 모든 것을 갖춘 나는 늘 '세상은 정말 살만하다'고 말하곤 했다. 그러나 아내는 신앙적으로 너무나 힘...
    Date2016.01.18
    Read More
  10. 하늘의 언어 복음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춤추게 해

    나는 언어치료사로 직장에서 매일 언어발달장애 아이들을 만난다. 상대방 말을 계속 따라 하는 아이, 잡히는 물건은 모두 던져 치료실을 엉망으로 만드는 아이, 벌레를 잡아 머리며 다리를 분해하는 아이, 항상 천장만 쳐다보고 고개를 내리지 않는 아이도 있...
    Date2016.01.1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