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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된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어른들께 칭찬받고 싶어 모범적이고 항상 밝은 얼굴로 지냈다. 그러나 친구들에게 놀림과 괴롭힘을 많이 당해 속마음은 늘 어두웠다.  

고교 졸업 즈음, 마음은 더 힘들어지고 날로 심해지는 아버지의 술 주사에 생활마저 어려움이 심해지자 차라리 죽는 게 낫겠고 생각하여 어두운 다락방에서 소주에 수면제를 타서 마셨지만 결국 죽지 못하고 깨어났다.  

늘 목발을 짚고 살았는데, 23살 때 다리 수술로 목발 없이 걷게 되었다. 처음 목발 없이 걷던 날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마치 꿈꾸는 것 같았다.  

모 행정기관에 입사했고 직장 생활은 만만치 않았지만 맡겨진 일은 밤을 새면서 해냈고, 주경야독으로 학사 과정도 마쳤다. 언젠가부터 직장에서 '천사표'라는 별명이 붙었다. 어릴 때 습관대로 어른이 되어서도 그 천사표에 걸맞게 살려고 애쓰며 살았다. 그러나 하루에도 수없이 악하고, 추하고, 거짓된 생각들을 하는 이중성이 괴로웠다.  

어느 날 "하나님! 정말 계신다면 이 마음을, 이 죄를 꼭 좀 해결해 주세요. 꼭 좀 만나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나는 이 세상에 진리는 분명 하나라고 생각했고, 누가 진짜 이 세상을 주관하는 참된 하나님인지 정말 그 '진짜'를 알고 싶었다.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신 후 엄마를 따라 교회에 갔다. 그런데 말씀을 듣거나 기도할 때 은혜와 평강은 분명 있는데, 뭔가 부족한 2%가 있었다. 분명 성경에는 '자복하여 회개하면 죄 사함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내겐 그런 죄 사함의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 된 것 같다가도 안 되고, 후련한 것 같다가도 또 뭔가 개운치 않았다. 

그러다 직장 동료를 따라 춘천한마음교회에 갔다. 그 때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들었다. 목사님은 말씀(고전 15장)을 읽어주시면서, "십자가에서 33세의 청년 예수가 죽었다! 그럼 그가 하나님이신 증거를 과연 무엇으로 확증할 수 있겠느냐? 부활밖에 없다! 그것도 갑자기 부활한 거냐? 아니다!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신 거다!"고 하셨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게 확증되자 바로 '죄'가 보였다. 말씀(요16:9 )으로 그동안 내게 왜 죄 사함의 확신이 없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동안 하나님께 회개한 건 예수를 주인으로 믿지 않은 근원적인 죄가 아니라, 단순히 죄의 열매만을 회개했기 때문이었다. 모든게 선명해졌다. '부활'이 풀리니 '죄'가 풀리고, 죄가 풀리니 정확한 '회개'를 할 수 있었다. 그때서야 나는 예수 믿지 않은 죄를 하나님께 회개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참된 주인으로 영접하였다.  

장애도, 죄인 심정도, 한 방에 모두 날아갔다. 나는 이미 오직 하나님의 인정과 칭찬을 구하는 사람이 이미 되어 있었다. 지금은 칭찬받기 위해 웃는 게 아니라 진리 되신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니까 날마다 기쁨이 넘친다. 

이제 나는 오직 주를 위해 살며 내게 준 사명에 충성하다가 주님 앞에 서는 날,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라고 칭찬받고 싶다.  - 유진희  성도

* <춘천한마음교회 동의에 따라 '간증스토리 시리즈'를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손석진 목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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