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AZ 포스트::종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new5.JPG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의 무능력으로 우리 집 가장은 어머니였다. 가난한 형편에 외롭고 정이 그리웠던 나는 고등학교 때 한 친구에게 3년을 매달렸다. 그런데 그 친구는 대학을 들어가더니 모든 연락을 끊었다.   

여자 친구의 한계를 느껴 '사랑 받으면 행복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남자 친구를 사귀기 시작했다. 한 사람을 만났는데, 다정다감하게 챙겨줘 정말 좋았다. 이 세상에서 처음 행복을 느꼈고 이 사람만 내 곁에 있어 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이 사람이 다른 여자한테 갈까봐 마음이 불안해 수시로 전화하며 집착했다. 연락이 안 되는 날엔 집 앞에서 밤새 기다렸다가 따라 들어가 핸드폰을 박살내고 눈에 보이는 가위를 집어 들어 옷을 자르기도 했다. 어느 날 집에서 싸우다 분이 나서 부엌에서 칼을 들고 달려가자 놀라 도망갔고, 나는 그 사람의 등을 향해 칼을 던진 적도 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에 그 남자는 결국 내 곁을 떠나갔다. 

새롭게 만나는 남자마다 강한 집착과 의심으로 나는 괴물이 되어 갔다. 그런 나 자신이 진짜 벌레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죽고만 싶었다. "외국 가서 마약을 하다 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출국 2개월을 남겨두고 영어학원에 갔다.  

거기서 춘천한마음교회에 다니는 한 언니를 만났다. 언니는 내 얘기를 듣고 같이 교회에 가자고 권유했고, 나는 바람을 쐬러 가는 마음으로 따라나섰다. 교회 목사님의 한 말씀이 나를 강타했다. 로마서 1장 28절의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를 읽는데, "아! 나 정말 내 마음에 하나님 두기 싫어했는데! 맞아! 그랬어!"라는 고백과 함께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었다. 예수님이 구약의 예언대로 이 땅에 오신 창조주 하나님이라는 것이 확증되었다. 그동안 부활을 몰라 그분이 하나님인 것을 믿지 못하고 내가 주인 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했다.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서 나를 위해 죽어 주신 이 사랑이 진짜 사랑이고, 그동안 내가 했던 사랑은 정과 욕심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내 욕심은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고 만족함이 없었던 것이다. 그 순간 나를 배신했던 남자들에 대한 원망과 상처가 한순간에 사라지고, 드디어 사랑에 집착하고 방황했던 내 인생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나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 하나로 충분한 자가 되었다. 영원한 사랑으로 마음이 뜨거워지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복음을 전했다. 동생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이어서 복음을 들은 4∼5명과 함께 작은 교회를 세워 제자양육도 하고 있다.  

내가 주인 되어 세상 사랑이 진짜 사랑인 줄 알고 남자에게 집착하며 비참한 삶을 살던 내가 이제는 눌리고 포로 된 사람들을 진리로 자유하게 하는 소망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꿈만 같다. 예수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임현주  성도

* <춘천한마음교회 동의에 따라 '간증스토리 시리즈'를 코너스톤한인침례교회(손석진 목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 편집자 주>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강남 술집마담에서 전도왕으로… 복음으로 가정까지 회복 file 2016.07.08
하나님의 진짜 사랑을 만나 남자에 대한 집착에서 해방되다 file 2016.07.02
소아마비 극복하게 한 복음의 능력… 죄인 심정도 한 방에 날려 file 2016.06.23
믿음의 엄마 보내셔 이혼 가정 아픔 해결한 복음의 능력 file 2016.06.19
한국의 작은교회들을 믿음으로 지키는 예수에 미친 150명의 청년들이 피닉스를 찾아옵니다 2016.06.12
죽음을 삼킨 부활의 능력, 남편 세상 떠났지만 평강 찾아 file 2016.06.09
사슬 같던 굿에 얽매인 삶 날려준 둘째아이의 예수님 체험 file 2016.06.03
죽음은 남의 일로 여겼던 건강맨, 삶 위기서 부활의 주 만나 file 2016.05.27
이재철 목사님, 주찬양교회, 아리조나 교회연합부흥회에 담긴 그 뒷이야기 -교회협의회 회장 오기현 사관 file 2016.05.14
성형 부작용으로 벼랑 끝에 섰을 때 치유 손길 내미신 하나님 file 2016.05.14
남편 멱살잡이까지 하다가 마음을 찢고 현숙한 아내로 거듭나 file 2016.05.01
사랑으로 온 장애 아들은 부활의 예수님이 보내 주신 천사였다 file 2016.05.01
불행했던 노조위원장, 복음으로 하나된 공동체 누리다 file 2016.04.20
한인마켓 앞에서 맛본 나눔과 기쁨, 그리고 행복 -교협회장 오기현 사관 file 2016.04.17
여고생, 학교에 작은 교회 세워 친구 살리는 구원의 길 걷다 file 2016.04.17
부활의 주님이 우리를 일으키고 계십니다 -교협회장 오기현 사관 file 2016.04.08
혈육 뿌리 몰라 고통 삶 살던 혼혈아, 진짜 아버지 만나다 file 2016.04.08
믿음의 엄마 보내셔 이혼 가정 아픔 해결한 복음의 능력 file 2016.04.01
부활절 앞두고 영면하신 경로대학 골프선생님, 고 손광순 집사님을 회고하면서… file 2016.03.26
절망 같았던 아들 심장병은 하나님께 이끄는 축복의 통로였다 file 2016.03.2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