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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edona  April 2012 564 less green.jpg



피부를 태우는 듯한 밸리의 뜨거운 여름을 견뎌내다 보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닷에 몸을 던지거나  숲으로 우거진 계곡의 시냇물에 발이라도 담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여름철 해변의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캘리포니아나 멕시코 록키포인트를 찾으면 되겠지만 소금기 많은 바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아리조나 곳곳에 숨겨진 멋진 계곡을 찾아가 보는 것도 잠시나마 폭염을 피할 수 있는 훌륭한 피서가 될 수 있겠다. 

아리조나 내에서 '계곡 산행'을 즐길만한 곳들은 어디 어디일까?


Sedona: Bell Trail

밸리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계곡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세도나 '벨 트레일' 자락에 위치한 계곡을 뽑을 수 있다. 

넓은 자갈밭으로 시작되는 벨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등산로는 좁아지고 가파른 경사를 내보이며 험해지기도 하지만 멋진 주변 경관이 약간의 힘든 산행을 모두 잊게 해준다. 사방에 둘러쌓인 붉은 바위들을 감상하며 걷다 Weir Trail을 지나 2.1마일, 그리고 바위를 오르내리며 3.3마일의 계곡을 건너면 만나는 Bell Crossing 상류에는 'Crack'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벨 트레일 계곡 물 웅덩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다양한 모습이 사암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이 계곡은 폭이 50피트X30피트 사이즈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영화 속 타잔처럼 로프를 타고 물 속으로 뛰어들수도 있고 삼각형 모양의 바위 위에서 멋지게 다이빙을 해볼 수도 있다.

피닉스에서 이곳을 찾는다면 I-17 노스를 타고 가다 Exit 298번으로 빠져 세도나로 진입한 뒤 Forest Road 618번에서 우회전, 그리고 FR 618A까지 약 1.5마일 진행후 좌회전하면 벨 트레일 주차장에 도착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계곡까지의 거리는 왕복 약 6.6마일 가량으로 산행의 난이도는 '중간' 정도이다.

정보 문의: 928-203-2900,

www.redrockcountry.org


Grand Canyon: North Kaibab Trail

밸리에서 조금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그랜드 캐년의 '노스 카이밥 트레일' 계곡을 추천할만하다.

당일 코스로 갔다오긴 힘든 곳이지만 대자연 속에 감춰진 신비를 탐험하고 산행을 즐겨한다면 가볼만한 장소이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 찾아간만큼 멋진 'Ribbon Fall'이라고 불리는 폭포까지 있는 노스 카이밥 계곡의 모습은 마치 열대의 섬을 옮겨놓은 듯한 절경을 자랑한다.

왕복 16.8마일의 트레일 초입부분 5마일은 걷기에 상당히 험난한 편이다. 롤링 스프링즈 캐년과 브라이트 앤젤 크릭이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2마일은 완만한 경사가 펼쳐지면서 계곡을 찾는 이들에게 그나마 한숨 돌릴 여유를 준다.

노스 카이밥 계곡으로 가려면 피닉스에서 I-17을 타고 북쪽으로 플래그스탭까지 간 뒤 I-40를 거쳐 U.S. 89을 이용해 페이지시 방향으로 110마일을 더 진행한다. Bitter Springs 지점의 U.S. 89A에서 좌회전 한 뒤 Jacob Lake까지 다시 55마일을 가면 Arizona 67번 도로를 만나는데 그 곳에서 다시 좌회전 후 노스 카이밥 트레일 표지판이 보이는 곳까지 43마일을 더 들어가야 한다.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입장료는 차량 1대당 25달러이며 공원 내에서 야영을 할 경우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야영료는 1인당 5달러에 프로세싱 비용명목으로 10달러가 더 붙는다.

계곡으로 찾아가는 길은 상당히 험난한 편으로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힘든 코스다.

계곡으로 향하는 산행에 앞서 그랜드 캐년 관광센터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편이 좋다. 식당에선 미트로프나 구운 치킨, 유타산 송어 요리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이곳을 찾을 때는 가급적이면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 예약을 하는 편이 좋고 산행중 먹을 간단한 요기거리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정보문의: 928-638-7888, www.nps.gov/g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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