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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 유권자연맹 창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인들이 미국 선거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투표권을 지닌 유권자로서의 힘을 결집해 주류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아리조나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재고하는 등의 목적을 가진 '아리조나 한인 유권자연맹' 창립을 위한 준비모임이 1월17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한식당 '반찬'에서 열렸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아시안 커뮤니티의 유권자 단체 관련 인사 등 2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유권자연맹 창립을 주도해온 아리조나 공화당 한인연락소장인 진재만 씨가 제공한 저녁식사를 마친 뒤 한인회 에이미 리 부회장이 영어와 한국어로 사회를 진행했다.

초청인사로는 OCA 피닉스지부의 파하나 쉬파, 애스트리아 왕 씨 그리고 연방 국토안보부 법무실장을 역임한 한인변호사 리지김 씨, 아리조나 주지사 사무실 산하 평등기회국의 배리왕 국장이 돌아가며 유권자 등록의 중요성, 적은 숫자라도 참여하게 되면 발휘되는 투표의 효과, 그를 통해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유권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 올해의 선거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인사말들을 전했다.

초청인사들은 한결같이 미국사회 내에서 소수계로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투표를 하는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진재만 아리조나 공화당 한인연락소장은 "1902년에 이미 도산 안창호 선생은 애국, 애족, 단합을 기치로 내세우시고 오렌지 농장의 미주 한인들을 뭉쳐 규합토록 하고 계몽운동을 시키셔 상하이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셨다. 그런 의미로 오늘 오렌지를 하나를 들고 왔다. 마틴 루터 킹 쥬니어가 있었기에 오바마 대통령이 나올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머지않아 한인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꾀할 수 있는 오늘 이 모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재만 씨는 우리 자녀들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Prop123'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팔머 씨를 소개했다.

별도의 세금인상 없이 아리조나 학교들에 향후 10년 간 35억 달러 교육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인 'Prop 123' 캠페인을 전개 중인 팔머 씨는 법안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오는 5월17일 있을 투표에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찬성 투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초청귀빈들의 인사가 끝난 뒤 유권자연맹 창립의 사전작업인 정관 통과를 위한 별도의 회의가 한인 참석자들만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연맹 창립 준비위원인 존 박 씨가 준비해온 정관 내용을 하나씩 짚어나가며 설명했고 이어 정관에 추가 혹은 수정되어야 할 점들에 대한 토의가 벌어졌다.

토의 후 준비모임에 함께 한 참석자들의 전체 동의에 따라 연맹 창립을 위한 정관이 통과됐다. 아리조나 한인 유권자연맹은 앞으로 수 주 내에 한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립을 선언하고 회장과 임원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함께 참석하며 균형을 맞춘 '아리조나 한인 유권자연맹'은 비영리단체로 결성돼   영주권자의 시민권 획득 지원, 한인 시민권자들의 유권자 등록 독려, 주류사회 정치인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의 주요 목표달성을 위해 창립 후 세부적인 활동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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