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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회(이성호 회장) 주최 '제68주년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가 6월 25일(월) 오전 11시부터 강남 바베큐 한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 그리고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회의 초대를 받고 행사장에 속속 모이기 시작한 참전용사들은 식당 입구에서 아동들이 전해주는 꽃을 선물받고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성호 한인회장, 마성일 전 한인회 조직부장, 민안식 한글학교 교장 등 한인 자원봉사자들도 입구에 서서 참전용사 그리고 그 가족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며 따뜻하게 맞이했다.
개별적으로 기념촬영을 한 참전용사들은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테이블에 모여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행사장 바깥에는 6.25 전쟁 관련 사진과 자료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전 당시 찍었던 흑백사진을 가져온 해리 본드 씨는 취재중이던 기자에게 사진이 찍힌 장소와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했다.
1부 기념식의 사회는 한국전 참전용사회 아리조나 지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한국전 관련 책자를 집필 중인 작가 수잔 키 씨가 맡았다.
수잔 키 씨의 간단한 인사가 있은 뒤 환영사에서 이성호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한국의 오늘도 없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하고 "여러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와 애국가 제창이 있었고, 200여구의 미군 장병 유해가 북한으로부터 송환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있지만 그럼에도 한국전에서 순직한 7700여명의 미군 전몰장병들은 여전히  실종상태에 있다며 이들을 추도하자는 수잔 키 씨의 제안에 따라 미송환 순국 장병들을 위한 추모의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수잔 키 씨는 한국전에 참전했다 비행기 기체 고장으로 추락한 뒤 여전히 그 행방을 알 수 없는 오스본 캐리슬 캡틴의 사연을 전하고 그 가족들을 소개했다.
캐리슬 캡틴이 몰던 B-29A 폭격기는  출격 이후 기체 고장으로 1952년 2월 28일 추락했으며 이후 동료들은 모두 구조됐지만 캐리슬 캡틴만이 실종된 상태로 귀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슬 캡틴의 가족인 샌드라 곤잘레스와 리사 캐리슬 씨는 올해 4월 수잔 키 씨와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어 아리조나 보훈처의 존 스캇 부디렉터가 인사말을 전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군인이었으며 자신도 해병대 출신으로 한국에서 훈련을 한 적이 있다고 소개한 스캇 부디렉터는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참전용사 여러분들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호 한인회장이 아리조나 보훈처 존 스캇 부디렉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한국전 참전용사회 아리조나 지부의 제이 디트리치 회장은 이성호 회장과 마성일 전 한인회 조직부장에게 각각 공로장을 수여했다.
수잔 키 씨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인연을 맺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한국전에서 사망한 미군만해도 3만6000명에 이를만큼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은 여러분들의 헌신에 다시 한 번 고개숙여 고마움을 전한다"며 "여전히 실종상태에 있는 군인들의 가족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고, 개인적으론 조금이나마 여러분을 도울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하고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개 숙여 진심어린 감사를 다시금 전했다.
한국 보훈처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해 제작한 'Korea Reborn'이라는 책자의 무료배부 알린 뒤, 아리조나 교회협의회 조정기 목사의 기도로 모든 기념식 식순을 마쳤다.
교회협의회와 목사회 회원을 비롯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석자들 테이블에 직접 음식을 서빙하는 가운데 참전용사들은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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