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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조종사가 아리조나주 리치필드 파크 인근에 위치한 루크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최신예 F-35A 스텔스기 첫 번째 단독비행 임무를 성공리에 완수했다.

지난 5월부터 실시된 아리조나에서의 비행교육 이후 2개월만의 일이다.

 25일 대한민국 공군에 따르면 정기윤 소령(38·공사51기)은 지난 20일 루크 공군기지에서 첫 번째 F-35A 단독 임무를 수행했다.

정 소령은 F-35A를 운용하고 있는 미 제56전투비행단, 제944 작전전대 파견대 등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각종 교육훈련과 시뮬레이터 교육, 실무교육 등을 통해 단독비행을 준비했다.

단좌식 기종인 F-35A는 탑승 전까지 시뮬레이터 훈련 외에는 비행을 해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정 소령은 17회 시뮬레이터 훈련(회당 1시간30분 정도)을 통해 F-35A 조종을 익혀 왔다.

정 소령은 "그간의 교육훈련으로 기체가 익숙하게 느껴졌고 자연스럽게 비행할 수 있었다"며 "F-35A가 이륙할 때 대단하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정 소령은 그러면서 "최고의 F-35 조종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F-35 조종사로서 한국의 동료 조종사를 이끌고 세계 최고가 되도록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정 소령은 한국에서도 베테랑 F-15K 조종사였다. 비행시간은 총 2011시간으로 주기종인 F-15K 비행시간만도 1187시간에 달한다.

F-35A 기종은 머리카락 반지름 수준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초정밀도를 자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기 때문에 원래 성능을 100% 발휘하려면 체계적인 훈련이 필수라고 알려져 있다.

이날 비행을 지원한 미 944작전대 사령관인 콜크 중장은 "한국 공군 역사에 있어 커다란 이정표가 될 비행에 기여하게 된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군은 F-35A 편대 조종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조종사 2명을 1차로 아리조나에 파견한 데 이어, 2차 4명, 3차 2명 등 총 8명의 조종사를 파견 중이다.

조종사 이외에도 전투기 정비요원들도 함께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정확한 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정 소령 등 1차 파견 인원은 지난해 11월 어학교육을 이수한 뒤 5월부터 비행교육을 진행 중이며, 2차와 3차 인원들은 어학교육을 마친 후 각각 오는 10월과 내년 2월부터 비행교육을 실시한다.

이들 8명은 내년까지 교관 자격증 취득 후 한국으로 복귀해 F-35A 편대 파일럿을 양성할 계획이다. 

첫 단독비행을 마친 정 소령은 내년 초 교관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공군은 지난 3월  텍사스주 포트워스 록히드마틴사에서 F-35A 1호기 출고식을 가졌다.

공군은 올해 6대 인수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40대를 인수할 계획이다.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아리조나에서 전투기를 인수한 후 기량 숙달까지 마치고 한국에 들여가기 때문에 F-35A의 한국 실전배치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F-35A는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로 최대무장을 갖추고도 최대속도 1958㎞/h(마하 1.6)로 날 수 있으며 최대항속거리는 2220㎞에 달한다. 25㎜ GAU-12/U 기관포 1문과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 암람, 정밀유도폭탄인 GBU-31 JDAM 2개 등을 장착한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전장의 방공망을 뚫고 후방 지역 깊숙한 곳까지 침투가 가능해 군의 필수 요구 전력이다.

한편 아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는 F-35 스텔스기 훈련장소로 활용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조종사들이 찾아와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엔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파일럿들이 F-35 스텔스기 조종훈련을 받았고 이어 이스라엘 공군도 같은 훈련을 이수했다.

'인터내셔널 F-35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용 중인 루크 공군기지는 미국으로부터 최신예 F-35 전투기종을 수입하는 여러 나라의 조종사들을 위해 향후 수 년 동안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호주, 이탈리아, 터키, 네델란드, 덴마크, 캐나다 공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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