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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아리조나 주의회 안치돼 일반인 조문 시작, 8월 30일 노스 피닉스 침례교회에서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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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에서 시작됐던 존 매케인 의원의 미국에 대한 헌신은 애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 묘지에 묻히는 것으로 끝나게 됐다.

9월 2일 애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 교회에서 가족들만의 예배를 마친 후 해군사관학교 묘지에 묻히는 것으로 1주일 가까이 지속되는 매케인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에 앞서 8월 29일 매케인 유해는 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아리조나주 의회에 안치돼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는 것으로 공식 장례 절차를 시작한다.

30일에는 노스 피닉스 침례교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조사를 읽는 장례식이 거행된다.

매케인의 유해는 이어 31일 워싱턴의 의사당에 안치된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등 주요 의회 지도자들은 매케인 의원의 시신이 오는 31일 의회 중앙홀에 안치된다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렸다.

미 의회가 1824년 중앙홀을 건립한 이후 고인의 시신을 중앙홀에 안치하고 일반 국민이 조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매케인 의원이 32번째다.

9월 1일에는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을 거쳐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장례식이 열린다.

워싱턴 국립대성당 장례식에는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두 전직 대통령이 참석해 조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케인은 9월 2일 자신이 생전 소원했던 것처럼 해군사관학교 동기이자 평생의 친구였던 척 라슨의 옆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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