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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급습한 경찰에 대항해 자신의 딸을 방패막이로 삼아 저항하던 마약상이 체포됐다.

아리조나 공공안전국은 헤로인, 코케인, 오시코돈 등 다양한 종류의 마약을 은밀히 거래해오던 마약상 리챠드 살라자르(26)와 에릭 살라자르(29)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공공안전국은 리챠드와 에릭이 여러 종류의 마약을 센트럴 피닉스를 중심으로 유통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8월 22일 피닉스 다운타운 인근에 위치한 이들의 집에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검거작전을 펼쳤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특공대와 대치하던 중 에릭은 안방으로 들어간 뒤 자신의 두 살 난 딸을 안고 방패로 삼은 뒤 체포에 격렬하게 저항했다. 경찰특공대는 다행이 아이가 다치지 않게 상황을 마무리 하고 이들을 검거할 수 있었다.

14건의 마약판매 혐의가 적용된 이들은 각각 35만 달러, 25만 달러의 보석금이  선고된 채 현재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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