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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의 한국은행이 아리조나의 중소도시인 챈들러와 피오리아의 빠른 성장 배경에 대한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행은 아리조나의 이 두 중소도시들이 지역 여건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것이 단기간 성장의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지역경제보고서'에서 아리조나주의 챈들러(Chandler)와 피오리아(Peoria)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대도시권의 급성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높은 소득과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일명 밸리지역이라고 통칭되는 메트로 피닉스 권역에서 피닉스를 중심으로 남동 밸리에 챈들러가 위치하고 있고 피오리아는 북서부 밸리권에 자리하고 있다.

챈들러와 피오리아는 미국의 개인금융 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취업자 수 증가, 초봉, 일자리 만족도 등 26개 고용 관련 지표를 기초로 선정한 '2018년 미국 내 일자리 찾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두 도시는 1990년 이후 인구증가율이 각각 연평균 3.9%와 4.5%로 미국 전체 1.0%와 메트로 피닉스 권역의 2.8%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2016년 기준 중위 가계소득도 각각 7만4천 달러와 6만6천 달러이며 증가속도가 빨라 미국 전체 평균의 1.2~1.3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다만 두 도시는 확연한 여건 차이에 따라 다른 개발전략을 펼쳤다.

챈들러는 1980년대 이후 급속한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인텔, 마이크로칩, NXP 세미컨덕터 등 하이테크 기업 유치에 성공한 덕분이다.

당시 챈들러의 기업 유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이었으나, 저렴하고 풍부한 토지와 용수, 양질의 노동력을 부각시키며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했다.

인텔을 끌어오는데 성공하자 다양한 IT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낳았다.

피오리아는 챈들러보다 고급 인력 가용성, 교통 및 물류 인프라의 접근성 등에서 열위했기 때문에 레저, 쇼핑, 의료 등의 서비스업 위주로 발전 전략을 펼쳤다.

피오리아의 성장 출발점은 위스콘신주 소재 프로야구 구단인 밀워키 브루워스가 피오리아의 작은 종합운동장을 마이너리그 훈련장으로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통한 재원 확충으로 더 큰 규모의 종합운동장이 건설됐고, 현재는 이 시설이 메이저리그 소속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스프링 훈련장소로 임대되고 있다.

이후 이곳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함에 따라 호텔, 식당, 쇼핑몰, 극장 등이 줄줄이 들어섰으며, 피오리아는 이 일대를 엔터테인먼트 특구로 지정해 개발했다.

피오리아는 또 노령층이 많은 인구구조 등에 따른 의료산업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하고, 의료 주거복합단지도 건설했다. 

처음에는 병원과 노년층 주거시설 중심이었으나 점차 의학 관련 연구소, 아리조나주 최초의 생체의학 보육센터 등 혁신 의료기관들이 들어서면서 주를 대표하는 의료센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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