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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선

흘러 넘치지 않을 만큼만

울고 계신가요 

 

얼마나 힘드십니까

참을수록 커지는 아픔 입니다 

그냥 우세요

 

의식이 투명해 질때까지

 

 울고 있는지 

망연해 질때까지 

 

그리하여

절제된 슬픔에서 자유로워진

투명한 눈으로 

희망도 보시고

계속 옆에  계신이의

안타까운 마음도 보세요 

 

기대셔도 좋은

편안한 어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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