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포스트::아리조나뉴스
조회 수 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new201352977_700.jpg

 

 

아리조나 카디널스의 한인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22)가 축복받은 재능을 맘껏 뽐내고 있다.

머리는 11주 차까지 진행된 올 시즌, 쿼터백의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ESPN의 토털 QBR에서 62.5를 받아 NFL 32개 구단 쿼터백 중에서 10위에 자리했다. ESPN이 2011년부터 도입한 QBR는 패스, 러싱, 실책, 페널티 등 쿼터백의 종합적인 승리 기여도를 평가한 지표다. 머리는 리그를 대표하는 쿼터백인 에런 로저스(56.5점·그린베이 패커스), 톰 브래디(56.4점·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앞지르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머리는 올해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장밋빛 미래는커녕 먹구름이 앞길에 잔뜩 끼어 있었다. 지난 시즌 3승 13패로 리그 최악의 성적을 낸 아리조나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클리프 킹스버리 전 텍사스 공과대학 감독을 선임했다. 킹스버리 감독이 패싱 게임에 능하고 쿼터백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기는 하지만 NFL 경력이 없는 초보 감독을 앉히는 것은 위험한 도박으로 보였다.

새롭게 주전 쿼터백 자리를 꿰찬 머리 역시 키 178㎝의 단신이라 NFL에서 활약하기엔 체구가 지나치게 작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지난 시즌 공격 부문 25위에 그친 오펜시브 라인을 물려받은 초보 감독과 루키 쿼터백의 조합은 실패로 향하는 지름길로 비췄다. 실제로 아리조나는 올 시즌 3승 7패 1무에 그치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성적만 보면 시즌 전 예상대로 들어맞은 것으로 보이지만 팀의 미래는 어느 때보다 밝다.

머리는 1∼5주 차까지만 해도 패스 성공률 62.7%에 터치다운 패스 4개에 인터셉션 4개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이후 6주 차부터 11주 차까지 머리의 패스 성공률은 66.7%로 높아졌고, 이 기간 터치다운 패스 10개에 인터셉션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머리는 시즌을 치를수록 포켓(오펜시브 맨들이 보호해주는 공간) 안에서의 움직임이 유연해졌다. 차분하게 패스할 곳을 찾아 강력한 어깨를 뽐냈고,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면 빠른 발을 활용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8승 1패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격돌한 11주 차 경기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머리는 이날 패서 레이팅 101.8을 찍었다. 리그 최강 수비력의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패서 레이팅 100 이상을 기록한 쿼터백은 머리가 유일하다.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아리조나주 공화 강경파 의원들, 우크라 지원 중단 결의안 제출 file 2023.02.25
아리조나주 검찰,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전복 혐의자들 기소 예정 file 2024.03.18
아리조나주 갤런당 평균 개솔린 가격, 곧 4달러 넘어설 듯 file 2022.03.07
아리조나주 ‘냉동배아 출산권’ 허용에 미 전역이 시끌 file 2018.08.08
아리조나주 A형 간염 확산, 피닉스와 투산 일대에 퍼져 file 2019.05.15
아리조나주 1일 코로나 확진자 이틀 연속 5000명 이상 기록 file 2021.11.27
아리조나주 '컨테이너 국경장벽 건설 중단 · 철거' 연방과 합의 file 2023.01.04
아리조나의 홉스 주지사, 한국 방문해 주요 인사들과 접견 file 2023.09.26
아리조나의 한인계 카일러 머리, 쿼터백 랭킹 '톱10' 우뚝 file 2019.11.24
아리조나의 한국계 쿼터백 머리 "날 폭행한 팬 만나면 악수하겠다" file 2022.10.04
아리조나의 한국계 미국인 '론 왓킨스'가 큐어넌 창시자일까? file 2022.03.03
아리조나의 플레이크 의원 "트럼프 민주규범 파괴 저지 나서야" file 2018.09.23
아리조나의 플레이크 의원 "북한 완전한 비핵화엔 회의적" file 2018.06.08
아리조나의 플레이크 의원 "트럼프 '김정은 훌륭해' 발언 우려" file 2018.05.11
아리조나의 플레이크 의원 "쿠바 음파공격 증거 발견못해" file 2018.01.27
아리조나의 플레이크 연방상원의원, '드리머' 구제법안 행렬에 동참 file 2016.12.25
아리조나의 케이티 홉스 주지사, 공립학교 내 십계명 게시 허용 거부 file 2024.05.07
아리조나의 카일러 머리, 텍사스 총격피해 한인가족에 성금 file 2023.06.04
아리조나의 존 매케인 의원, 뇌종양 진단받고 수술 file 2017.07.22
아리조나의 존 매케인 의원 "F-35 전투기 개발 자체가 비극" file 2016.05.13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45 Next
/ 145
롤링배너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