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두번째 상공회의소 정기이사회가 4월30일(토) 오후 5시 반부터 안응환 회장 자택에서 열렸다.
정기이사회에 앞서 '디그니티 메모리얼' 장례회사의 한인 디렉터인 임정은 씨가 게스트 스피커로 초청돼 간단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준비된 유인물을 나눠준 임정은 씨는 테사 올슨 어드바이저 매니저와 함께 슬라이드를 이용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해 나갔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로 배우자 혹은 가족의 사망이라는 통계가 있다고 전한 임정은 씨는 "우리가 살면서 많은 일에 대해 준비를 하고 살지만 정작 자신이 죽음을 준비하는 분들은 드물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가족의 죽음을 맞이할 경우 짧은 시간에 많은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또한 해마다 상승하는 장례비용 부담으로부터 가족들을 보호하기도 힘든만큼 앞을 내다보고 미리 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임정은 씨는 조언했다.
장례를 준비하는 4단계를 설명한 임정은 씨는 "'디그니티 메모리얼' 장례회사는 북미주 2100개 장례 및 장지시설을 갖추고 있고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니고 있으므로 여러분들이 많은 혜택과 지원을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정기이사회가 진행됐다.
이문섭 이사장이 개회사를 했고, 안응환 회장은 간단한 인사말을 전했다.
임정은, 유성호 씨 등이 새롭게 가입한 이사로 소개됐다.
사업보고 시간에서는 지난 4월16일 30여명 가량이 참석해 노스 마운틴 파크에서 열린 야유회와 관련, 이신철 봉사부장이 상세한 내용을 설명했고 접근의 용이성과 시설 등을 고려해봤을 때 앞으로도 노스 마운틴 파크에서 야외 이사회 등을 개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이동훈 부회장은 LA 총영사관 영사 초청 재정 및 법률세미나 준비사항에 대해 "7월에 세미나를 갖기로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측과 잠정협의했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는 5월28일로 계획된 골프대회는 행사준비 책임자의 와병으로 안응환 회장이 대신 내용을 점검해 나갔다.
안 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골프대회에 참석한 인원이 적은 편이었다"며 "인원 동원이 중요하다. 따라서 여러분 개개인이 참석자들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대회 후원자 모집, 대회 진행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눴다.
자영업자들을 위한 멘토 프로그램인 'SCORE' 세미나와 관련해서 김영선 수석부회장은 오는 6월11일 토요일 오후 3시~6시까지 상공회의소 창립 20주년 행사를 했던 같은 장소인 Country Inn & Suite에서 열릴 계획임을 알리고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므로 세미나를 널리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이어 올해 2~4월까지 기간 동안의 재무보고에서 총수입 2540달러, 총지출 3041달러 26센트로 현재 잔고는 3425달러 41센트가 있음을 전했다.
별도의 안건과 공지사항이 없어 이문섭 이사장의 폐회선언으로 이날 정기이사회는 모두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