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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회(강선화 회장) 주최 '코리언 컬쳐 101 김치 101' 행사와 '차세대 리더십 개발 워크샵'이 12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코리언 컬쳐 101 김치 101'은 해외 입양동포 권익신장 및 안정적 현지정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문화체험을 통한 민족적 유대감 형성을 그 목표로 두고 실시됐고, '차세대 리더십 개발 워크샵'은 멘토들과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줘 차세대가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전의식과 자신감 고취에 그 방향을 설정해 치뤄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코리언 컬쳐 101 김치 101' 행사 인사말에서 강선화 한인회장은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이와 비슷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고, 영어로 사회를 맡은 한인회 배수형 부회장은 이날 진행될 행사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첫번째 순서는 한글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한인회 민안식 이사장이 "안녕하세요"란 인사말을 전한 뒤 한국식 이름에 대한 설명으로 그 시작을 열었다.

한국의 지도상 위치와 BC 2333년 고조선에서부터 시작된 역사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나간 민 이사장은 조선왕조와 양반.평민으로 나뉜 당시 시스템을 전하고 제4대 조선 왕이었던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로 중국 문자를 빌려쓰던 한민족이 고유 문자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민 이사장의 한글 자음과 모음 조합 설명에 따라 참석자들은 배부된 팜플렛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직접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 조합이 쉽지 않은 이들을 위해 한인회 임원들과 행사장에 같이 자리한 한인들이 직접 나서 한글 이름 적기를 곁에서 도와주기도 했다.

난생 처음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적어보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한글 이름을 완성한 참석자들은 "한글 모양이 신기하다,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 했다.

이어 한국식 전통 인사례인 '절'을 하는 방법에 대한 시범이 있었다.

병풍과 돗자리, 방석이 마련된 가운데 한복을 차려입은 케빈 군, 지원 양 그리고 한인 아동들이 시범자로 나섰다.

민안식 이사장은 남자와 여자가 하는 절의 모양이 다르고 일반적 상황에서 하는 '평절'과 제사나 결혼식에 사용하는 '큰절' 그리고 '반절' 등 여러 종류가 있다고 설명한 뒤 각 절에 대한 시범을 선보였다.

또한 세배를 하면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것이 한국의 풍습이라는 민 이사장의 이야기가 있자 즉석에서 지원한 참석자들의 세뱃절이 이어졌다.

어색하지만 진지한 참석자들의 세배를 받은 강선화 회장은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하라"는 덕담을 건네고 1달러 씩을 나눠주면서 행사장 내에선 즐거운 웃음꽃이 활짝 폈다.

배수형 부회장이 태극기 탄생배경 그리고 국기의 모양과 색깔이 의미하는 바를 하나씩 자세히 전했고, 한국 지도를 놓고 한국의 지리적 위치와 구역, 독도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나눠받은 팜플렛에 색칠을 하며 태극기를 완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잠깐 휴식시간이 있은 뒤 김치와 불고기 양념만들기 시간이 마련됐다.

명원문화재단 CA. AZ 지부의 이영미 회장과 한식세계화협회 아리조나 지부 김동기 회장이 이 코너를 함께 진행했다.

김동기 회장이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 고추, 양파 등 재료들과 그 손질 방법에 대해 단계별로 설명했으며, 이영미 회장은 준비된 재료들을 이용, 김치를 차근차근 만들어 나갔다.

또한 김 회장은 김치의 보관방법, 김치를 이용한 다른 음식조리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덧붙였다.

강선화 한인회장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김치를 보관하던 방법과 추억을 함께 나누기도 했으며, 참석자들은 만들어진 김치를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미 회장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되는 불고기 양념장 조리를 선보인 후 '코리언 컬쳐 101 김치 101'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됐다.

참석자들은 불고기, 잡채, 전, 오징어무침 등으로 주최 측이 푸짐하게 마련한 한식 점심을 들었다.

오후 1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ASU 한인학생 등 여러 그룹 참석자들이 함께 한 '차세대 리더십 개발 워크샵'이 열렸다.

강선화 한인회장 환영사 뒤 데이지 로드리게스 피텔 박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 피마 커뮤니티 칼리지의 리 램버트 총장이 개회사를 전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램버트 총장은 '능력있는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간디 등과 같은 위인들이 가졌던 공익과 사회를 위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리더의 자격 첫번째 조건으로 꼽은 그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도전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잘 관리하는 것 역시 리더의 중요한 자격요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에 사는 아시안계 시민으로서 겪을 수 있는 불평등적 상황에 대해 현명하고 차분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램버트 총장은 리더의 마지막 조건으로 성숙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했던 노력과 변호사 활동 속에서 겪었던 일들을 공유한 그는 자신의 가족 등 주변 상황을 잘 관리하는 것 또한 능력있는 리더의 요건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은 리더가 될 수 없다는 평가절하적 시각이 많다고 지적한 램버트 총장은 콜럼버스에서 앞서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중국 명나라 시대 정화 제독을 예로 들면서 "아시안들은 세계에서 최고의 리더였으며 그 사실은 지금에도 변함이 없다는 걸 기억하라"고 자신감을 북돋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돌아가며 자신을 소개하며 가장 존경하는 리더 한 명씩을 발표한 후 짝을 지어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피텔 박사의 인도 아래 참석자들은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가'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조건' '리더십을 가로막는 장애물'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둥근 원을 그려 선 뒤 눈을 감고 '탭핑 게임'을 해보면서 사회 시스템 내에서 각각의 구성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또한 리더와 팔로워는 어떻게 다른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패널 3명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패널로는 리 램버트 총장, 피텔 박사 그리고 데비 장 한인변호사가 나섰다.

패널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기도 하고 즉석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받은 다양한 물음에 답하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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