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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 노인복지회 주최 총회 및 경로대잔치가 12월 28일(토) 오후 4시부터 새생명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유영구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총회가 시작됐으며, 최원혁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국민의례 순서 뒤 인사말에서 이근영 회장은 "한국에서 격동기를 겪은 여러분들은 특히 애국심이 강하며 그 증거가 자식들을 전부 훌륭하게 키워낸 것"이라며 우리에게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한 뒤 "2019년 한 해 나쁜 기억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저희가 준비한 식사를 드시며 오늘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홍 이사장이 메디케어 보험 설명회, 핸드폰 강좌, 사회봉사단체 방문, 피닉스시 산하단체 및 메사 시장과의 간담, 노인 아파트 설명회, 침술 봉사, 바둑대회 및 골프대회 등 지난 1년 간 노인복지회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고 행사 후 재정 사용내역을 신문상에 공고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내외귀빈 소개가 있었고, 선관위원장을 맡기도 한 장기홍 이사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한 노인복지회 부회장 민안식 씨가 새 회장에 당선됐음을 알린 뒤 당선증을 전달했다. 

민안식 제2대 신임회장은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초대회장님이 2년 동안 해오셨던 일들을 열심히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임원 및 이사진을 빨리 구성할 것과 미 정부기관 펀드나 동포재단 등의 협조를 받아 재정 상태를 굳건히 하는 것 그리고 기존에 하던 일에 더해 회원들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발굴할 것 등을 공약한 뒤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전임회장단 및 임원, 이사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민안식 신임회장과 문원근 고문은 이근영 전임회장과 장기홍 전임이사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1부 총회를 마치고 이정섭 씨 섹소폰 연주 속에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뒤 이신철, 한진아 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성호 대회장이 짧막한 인사말을 전했다.

중간중간 퀴즈와 추첨을 통해 마련된 경품이 참석자들에게 골고루 제공됐다.

경로대잔치 행사에서는 십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노래자랑에 출전해 자신들의 숨은 실력을 뽐냈고, 심사결과 1등상은 강성자 씨, 2등 이은순 씨, 3등 촤완식 씨 그리고 인기상은 이학길 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마켓 상품권, 식사권, 미용권, 전기밥솥, 보약과 한국 왕복 항공권이 걸린 래플추첨도 진행됐다.

이 래플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 항공권의 행운은 이현우 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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