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피닉스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67회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nternational Science & Engineering Fair)'에서 총 18개 팀 36명의 대표단이 파견된 한국팀에서는 풍덕고 김대현이 본상 3등을 차지해 1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또 특별상으로 미국음향학회로부터 1등상과 1500달러의 상금을 수상했다. 김대현은 물리 및 천문학 분야에서 '자전거 림을 활용한 한국 종의 맥놀이 연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 부문별 본상 4등상 및 500달러의 상금을 수상한 팀도 4팀이 나왔다. 경남과학고 임성호, 김지홍, 이승윤 팀이 '여러 용질이 섞여있는 용액이 있을 때 분리하지 않고 각 용질의 농도를 알아낼 수 있을까?' 프로젝트로 화학 부문, 민족사관고 최종하, 김나영 팀은 '전이금속을 활용한 수성가스 전환반응 나노촉매' 프로젝트로 화학 에너지 부문, 명덕고 최재혁은 '산화철의 비소흡착능과 Ceramic Filter의 원리를 이용한 Pot In Filter 개발' 프로젝트로 환경 엔지니어링 부문, 천안중앙고 강윤은 '거리측정센서를 이용한 신체장애인용 로봇 의수' 프로젝트로 로봇 공학 부문에서 각각 4등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경남과학고 김석호, 박해준, 정수환 팀은 '음악 분석 방법과 툴에 의한 통계학적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특별상으로 미국통계협회(American Statistical Association)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인텔 ISEF에는 77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개최된 419개 연계 대회를 통해 선발된 1700명 이상의 어린 과학자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