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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색 수직 폭포와 용소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세계 10대 폭포에도 자주 선정되는 아리조나의 비경 '하바수 폭포'와 그 인근 캠핑그라운드 하바수파이 이용을 위한 예약이 2월 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 팝가수 비욘세가 찾아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해 하바수 폭포는 세간의 더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사전예약 없이 이곳을 방문할 수는 없다.

가장 유명한 하바수 폭포를 비롯해 나바호 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들이 이 지역엔 산재해 있다.

하바수 폭포를 감상하기 위해선 www.havasupaireservations.com 웹사이트에서 먼저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계정 생성 후 방문자 1인당 하나씩 예약을 설정해야 하며 그룹으로 이곳을 찾을 경우 리더는 반드시 그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디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방문자 모두 웹사이트를 통해 개별적 계정을 만드는 것도 필수다.

예약은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전화예약은 받지 않는다.

예약비용은 3박4일 기준으로 1인당 375달러이다.

차량으로 하바수파이 캠핑그라운드까지 이동할 수 없어 고지대에 차를 주차한 뒤 도보, 승마 또는 헬기 이용으로 캠핑장까지 가야 하며 편도 8마일 거리 정도이므로 도보 시 꽤 먼거리임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말이나 헬기를 이용하고자 할 때 역시 사전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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