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LA 총영사로 임명된 박경재(66, 사진) 전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공식 부임 발령을 받아 오는 17일 LA에 도착한다. 김완중 전 총영사는 12일 한국으로 귀임했다.
박경재 신임 총영사는 행정고등고시 22회 출신으로 교육부 관료 생활을 오래 한 '특임 공관장'이다. 대통령이 필요한 경우에 직업 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를 공관장으로 특별히 임명하는 경우를 뜻한다.
박 신임 총영사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경남고 동문이다. 지난 대선 당시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2018년에는 경남중·고 재경동문회의 조찬 모임인 덕형포럼의 회장도 역임했다.
2015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제4대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지냈다.